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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302

영어 알파벳 펜글씨 쓰기 영어 알파벳 쓰기는 영어 공부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영어를 배우는 나이가 많이 어려졌지만 나때는 중1때 처음으로 English라는 과목을 접했다. 처음엔 주로 알파벳을 여러번 쓰는 것으로 시작했다. 단어를 몇 십 번이나 써 오는 숙제도 있었다. 알파벳을 하나하나 써 보는 시간을 갖는건 아마도 이때 뿐일거다. 영어를 어느 정도 배우고 나면 A~Z까지 새삼스레 써내려갈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 알파벳을 직접 써서 칸을 채우는 책은 오랜만에 접한다. 그간 별 생각 없이 써 오던 알파벳을 다시 써보고, 필기체도 연습해보고자 한다. 영어 배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영어 글씨체를 교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요즘 영어를 배우지 않은 세대인 어르신들이 취미로 영어를 공부하.. 2022. 3. 24.
가, 족같은 저자인 호연지의 그림일기 같은 책이다. 여군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호연지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산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자유롭게 독립해서 살다가 돌아온 집은 생각처럼 포근하지 않다. 이 책은 호연지가 다시 돌아온 집에서 가족들과 사사건건 부딧히며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는 내용을 그린 책이다. ​ 파트1은 엄마와의 에피소드다. 다 큰 딸이 시집도 안가고 집에 있으면 엄마는 속이 탄다. 생활비를 가져다주거나 집안일을 돕는다면 좋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철든 딸은 찾기 힘들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공감했다. 마음은 불편하지만 몸은 편하다. 딸내미의 빨랫감을 직접 개라며 갖다준 엄마의 마음은 어떤 걸까. 내가 주부가 되어 가족을 건사해보니 조금.. 2022. 3. 23.
부르노와 수소 이야기 주인공인 브루노와 애완 카멜레온 보위와 가족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수소 원자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원자를 볼 수 있는 안경을 얻은 부르노는 수소를 선생님 삼아 원자공부를 한다. 에피소드 중 우주달력 이야기는 오래된 우주의 시간개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빅뱅에 대한 비유도 알맞게 느껴졌다. 얼음혜성이 뜨거운 지구에 물을 가져다 줬다는 이야기도 신비롭다.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이해를 돕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원자의 결합을 레고조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원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주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빅뱅, 그리고 공룡이 마시는 물이 되기까지 수소 선생의 이야기를 통해 수소라는 원자에 대해.. 2022. 3. 23.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이 책은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는데에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단순한 교양서가 아니라 학생인 호성이, 은하와 성단선생님을 등장시켜 소설책처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책이다. 중고등학생이 보기에도 흥미롭다. 천체망원경의 종류와 구경, 배율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 밤하늘의 무엇을 관측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흔히 천체망원경을 가지면 밤하늘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우린 허블 우주망원경이나 보이저호가 보내온 천체사진에 익숙하다보니 천체망원경으로 그정도 관측이 가능할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상에서 일반인이 가질 수 있는 천체망원경으로는 그정도 배율의 관측이 불가능하다. 책 내용중에 주인공 호성이가 그 부분에 대해 실망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도 공감했다. 배율이 좋은 망원경으로도.. 2022. 3. 23.
조금 색다른 42일간의 미국 횡단기 이 책은 한 부부의 아메리카 대륙 횡단기를 엮은 책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42일간 매일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며 인디언의 흔적을 찾는다. 서문에 인디언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에 대해 적어두었는데 공감했다. 예전 인디언 영화는 현대문명을 거부하는 인디언이 현대인들의 손에 토벌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라는 영화로 사람들의 인디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를 겪었기에 비슷한 시대에 일어난 미국 인디언들의 수난사를 잘 모를 수 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접하게 되었다. 나에게 인디언은 한때 아메리카 대륙을 지배했던 원주민이었을 뿐, 산업화로 인한 희생양이었다고 생각지 못했다. 그들이 어떻게 자취를 감추게 되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이 책.. 2022. 3. 22.
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 저자인 한의사는 갱년기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를 진료한 경험으로 이 책을 썼다. 그 안에는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 또한 포함된다. 책의 앞부분에 여성의 일생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와 요즘 여성들이 갱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갱년기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돕는다. 잘못된 방법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에 대해 의학적인 지식을 동원하여 옳바르게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흔히 갱년기를 약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약은 해결사가 못 된다. ​ 나는 이 책의 중반부에 나오는 증상별 관리법 부분이 좋았다. 갱년기에 오는 모든 질환이 갱년기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각각의 질환은 이유가 있고 단순히 갱년기이기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니다.. 2022. 3. 22.
If Note 이프노트 사건사고가 참 많은 시대다. 교통사고, 자연재해, 코로나 합병증에 따른 사망, 취객과의 시비 등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를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끝까지 내 명대로 살다가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죽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기에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남게 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나의 생각과 내 삶을 적어볼 수도 있고 죽은 후 정리해야 할 서류나 재산에 관한 사항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죽은 후의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준다. 단순히 빈칸을 채워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만약의 경우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할 법적인 관계에 대한 짧은 안내도 적혀있기에 매우 유익했다. 장기 기증에 대한 내.. 2022. 3. 21.
마흔 전에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는 5가지 방법 효과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동반해야 한다. 꼰대처럼 과거 운운하며 요즘 젊은이들은 노오력을 안한다고 하는데 과거만 생각해서는 실패만 맞이할 뿐이다. 예전엔 노력한 만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창창한 고학력의 젊은이들이 결혼은 고사하고 취직조차 포기하는 시대이다. 노오력을 아무리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다. 잘나가는 사업분야도 예전과는 딴판이다. 그러니 요즘 세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동산 투자 또한 잘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세태는 급변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우리는 앞으로 노후화 될 주택과 도시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 이 책은 저렴한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을 하거나 리모델링을 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2022. 3. 21.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 비행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데 필요한 원리를 생각하면 미지의 성스런 영역처럼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전문서적을 찾아 읽어볼 생각을 못했다. 인간이 하늘을 정복한지 오랜시간이 지났고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비행환경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데 필요한 기술은 라이트형제 시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 첫 비행 이 후 지금처럼 일반인이 익숙해지고 편리해지기까지 오랜시간 쌓인 비행장치의 과학적인 원리를 문외한이 한눈에 본다고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 책은 비행의 원리와 비행기의 구조를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 엄밀함을 희생하더라도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썼다고 하니 저자의 말에 용기를 내 볼 수 있겠다. ​ 저자 나카무라 칸지는 비행기에 관한 교양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름이다.. 2022. 3. 21.
나를 찾아서 몽환적인 그림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다. 아이가 한장한장 넘기며 우와~ 우와~ 할 정도이다. 광활한 물 속의 느낌이 숨막히게 펼쳐진다. 색채의 다양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페이지를 꽉 채운 밀도 높은 색이 바닷속의 압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색의 흐름이 유속을 느낄 수 있게 시원시원하게 펼쳐진다. 분홍색이었다가 푸른색으로 변한 물색은 붉어진 물고기를 선명하게 보이게 하고 변화하는 물고기의 색상에 물색 또한 어울리게 변화한다. 페이지수가 많아서 아이들 읽어주기에 글밥이 많은게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페이지가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글씨를 읽지 못해도 내용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숨이 탁 트이는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 물고기를 보석의 빛깔을 사랑해서 그 모습을 닮고자.. 2022. 3. 20.
문제적 고전살롱 : 가족기담 이 책은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설화나 소설을 분석하여 당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성역할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흥부전, 옹고집전 등 동화책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포장된 이야기가 사실은 가슴 아픈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분석하면 서글픈 여성 수난사가 숨겨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고전 설화 속 흥미로운 세계로 떠나보자. ​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강한 욕망은 오랜시간 남성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남성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 돌아가는 것이 순리처럼 느껴졌기에 여성들은 찍소리 하지 않고 목숨을 부지하려고 숨죽여 살았을 것이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여성들만의 리그를 다룬 이 책의 내용은 음란하고 살벌하게 다가온다. 궁중.. 2022. 3. 19.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_ 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 아이가 한글공부를 시작했다. 자음과 모음을 각각 읽기, 쓰기 연습하고 붙여서 글씨를 만든다. 아이, 우유, 구두같은 쉬운단어는 곧잘 따라 쓴다. 자신의 이름은 이미 능숙하게 받아적는 수준. 그런데 흥미를 영 못 느낀다. 하얀 종이에 검은 글씨만 빽빽한 교재 탓일까. 낯설고 안 이쁜 캐릭터 탓인가. 어떤 교재를 사 줘야 더 흥미를 가지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를 만났다. 평소 신비아파트 광팬인 아이이다 보니 신비아파트 관련 스티커북이나 숫자학습 책을 즐겨 했다. 이번에 한글쓰기책이 나와서 너무 반갑다. 마침 아이가 한글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다시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책을 넘기니 첫 페이지부터 스티커가 즐비하다. 페이지..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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