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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알파벳 쓰기는 영어 공부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영어를 배우는 나이가 많이 어려졌지만 나때는 중1때 처음으로 English라는 과목을 접했다. 처음엔 주로 알파벳을 여러번 쓰는 것으로 시작했다. 단어를 몇 십 번이나 써 오는 숙제도 있었다. 알파벳을 하나하나 써 보는 시간을 갖는건 아마도 이때 뿐일거다. 영어를 어느 정도 배우고 나면 A~Z까지 새삼스레 써내려갈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알파벳을 직접 써서 칸을 채우는 책은 오랜만에 접한다. 그간 별 생각 없이 써 오던 알파벳을 다시 써보고, 필기체도 연습해보고자 한다. 영어 배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영어 글씨체를 교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요즘 영어를 배우지 않은 세대인 어르신들이 취미로 영어를 공부하시기도 하고, 다문화가정의 탄생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도 계신다. 이 책은 그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교재다. 알파벳을 여러 번 쓰는 일은 얼핏 생각하면 하찮은 일 같지만 영어를 공부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쓰면 쓸수록 완성된 형태의 글씨가 나오면서 나의 손에 익어진 영어는 나만의 필체가 된다.
영어글씨는 블록체와 필기체가 있는데 우리는 필기체의 존재를 잊고 산다. 영어권이 아니면 필기체를 읽을 일도, 쓸 일도 없으리라 생각해서다. 하지만 요즘 켈리그라피 취미 열풍으로 필기체를 멋스럽게 써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필기체 연습을 한다. 나도 멋드러지게 필기체를 써 보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이 책은 알파벳 기본 블록체와 필기체, 단어쓰기, 문장쓰기를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얼핏 넘겨보면 영어노트같은 느낌이다. 페이지가 전부 직접 써 볼 수 있는 칸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을 다 채우고 나면 안정된 글씨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어는 필수로 알아야 하는 숫자, 날짜, 요일, 계절과 생활 속에 자주 접하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문장도 자주 쓰는 인사를 써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함께 주는 세계지도 퍼즐은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더욱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한다. 기본적인 인사만 알아도 해외여행에서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으니까.
앞으로 길에서 영어로만 이루어진 간판이나 안내문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세상은 더욱 글로벌해 질 것이다. 국제사회를 대비해서 지금부터라도 영어공부를 할 것을 권하고 싶다. 배움에는 시기가 없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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