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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르노와 수소 이야기

by 딸기찡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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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브루노와 애완 카멜레온 보위와 가족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수소 원자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원자를 볼 수 있는 안경을 얻은 부르노는 수소를 선생님 삼아 원자공부를 한다.
에피소드 중 우주달력 이야기는 오래된 우주의 시간개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빅뱅에 대한 비유도 알맞게 느껴졌다. 얼음혜성이 뜨거운 지구에 물을 가져다 줬다는 이야기도 신비롭다.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이해를 돕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원자의 결합을 레고조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원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주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빅뱅, 그리고 공룡이 마시는 물이 되기까지 수소 선생의 이야기를 통해 수소라는 원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수소는 우주를 만드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수소가 지구에 와서 일어난 사건들, 수소가 다른 원자와 어떻게 결합하여 어떻게 살아가는지 브루노와 수소선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과학적인 지식이 저절로 쌓인다.

 

얇은 양장본의 책이다. 그림책처럼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서술이 많다. 글밥이 그림에 비해 많아서 소설책이라고 생각하고 읽는게 좋을 것 같다.
브루노의 생활 속에 수소 이야기를 녹여낸 것이라서 과학교양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지루할 수 있다.
가끔 코믹하게 나오는 보위의 일러스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남미 정서의 책이라서 팝콘이나 문어 셀러드같이 생소한 표현이 자주 나온다.
초등 고학년 정도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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