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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_ 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

by 딸기찡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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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글공부를 시작했다.

자음과 모음을 각각 읽기, 쓰기 연습하고 붙여서 글씨를 만든다.

아이, 우유, 구두같은 쉬운단어는 곧잘 따라 쓴다.

자신의 이름은 이미 능숙하게 받아적는 수준.

그런데 흥미를 영 못 느낀다.

하얀 종이에 검은 글씨만 빽빽한 교재 탓일까.

낯설고 안 이쁜 캐릭터 탓인가.

어떤 교재를 사 줘야 더 흥미를 가지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를 만났다.

평소 신비아파트 광팬인 아이이다 보니 신비아파트 관련 스티커북이나 숫자학습 책을 즐겨 했다.

이번에 한글쓰기책이 나와서 너무 반갑다.

마침 아이가 한글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다시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책을 넘기니 첫 페이지부터 스티커가 즐비하다.

페이지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칭찬스티커 붙이는 곳에 학습 상황에 맞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의 구성이 너무 맘에 든다.

바른 자세로 앉는 법과 연필 쥐는 법, 손에 힘을 기르기 위한 줄긋기, 자음과 모음 각각 쓰기,

간단한 단어 쓰기, 낱말과 문장 연습, 속담이나 일기 등 글쓰기 연습까지.

게다가 중간중간 초대장 쓰기, 틀린그림 찾기, 미로찾기 등을 집어넣어 지루하지 않게 해 두었다.

익숙한 캐릭터와 함께 글씨 연습을 하니까 집중력도 오래갈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책을 모두 완성한 후에 받을 상장도 책 마지막 장에 들어있다.

초대장이나 그림일기는 글쓰기를 완성 후 가위로 잘라 벽에 붙여두면 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다.

일회성의 자음쓰기, 모음쓰기가 아니라 배운 만큼 단계별로 한페이지씩 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아이의 책장에 두며 흥미를 돋구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갓 한글을 공부하는 우리 아이는 당장은 아마도 이 책의 앞부분에 머물겠지.

하지만 점점 쌓이는 실력에 한페이지 한페이지 완성할 때마다 뿌듯함도 느낄 것이다.

 

신비아파트 캐릭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바른 한글쓰기.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면서 한글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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