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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302

오합지졸 초능력단 1 - 수상한 의뢰인과 화장실 귀신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쓰여진 동화로 요즘 아이들의 고민도 반영되어 있으면서 어벤져스 같은 영웅이 되고 싶은 심리를 잘 묘사했다.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사소한 초능력도 뭉치면 큰 힘이 되고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준다. ​ 과일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 1초의 순간동안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어두운 곳에서 투명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 각각의 능력을 가진 세 아이가 뭉쳤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셋은 한 팀이 되어 학교에 일어난 귀신소동을 잠재우려 한다. 실종된 언니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안간힘을 쓰며 전교 1등을 유지하는 동아리 회장 제니는 척 보기엔 천재소녀 같지만 사실은 엄청난 노력파였다. 예쁜 외모에 까칠한 열무는 아이들에게 늘 잘난 척 하지만 .. 2022. 7. 11.
주민의 헌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읽고 지킬수록 헌법의 힘은 더욱 강해진다. 국민이 국민의 권리를 잃지 않기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이 헌법에 대해 아는 것이다. 헌법이란 법률의 상위에 위치하며 모든 법의 기본이 되는 법이다. 인간의 기본권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확실히 밝혀두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법은 헌법을 기초로 한다. ​ 요즘 뉴스를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많이 생긴다. 그럴때 법을 모르는 일반인은 당황하게 된다.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부터 법을 지키지 않는 상황이 생겨나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난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헌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박주민 의원이 직접 국회에서 겪었던 일들, 국회의 모습을 지켜보며 법적으로.. 2022. 7. 11.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그 나라의 신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중요한 것 같다. 일본은 건국신화를 아직도 역사에 반영해서 왕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은가. 인도는 아직도 카스트 제도를 따르고 있다. 신화는 현대의 법과 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의외로 중국의 신화는 도덕적인 부분이 있었다. 대륙이 이어져 있다고 해서 같은 신화를 공유한건 아니었다. 인도와 네팔은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같은 문화권인 것 같지만 신화도 다르고 그로 인한 법과 제도도 완전 딴판이다. 북유럽도 같은 대륙에 있다고 해서 다 같은 신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세계의 종교문화에서는 타 문화권의 신을 악마화하여 종교를 일으키는 사례도 많았고 한 인물이 다른 나라 신화에서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 2022. 7. 10.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이 소설의 내용은 겨울왕국의 세계관과 설정은 유지한 채 탄생한 또 다른 에피소드이다. 등장인물과 배경은 그대로인 채 엘사가 외동딸이라는 설정이다. 어떤 사정에 의해 안나가 따로 떨어져 자라나게 되고 두 자매가 서로의 기억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겨울왕국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다보니 자매의 사랑과 우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원작 캐릭터들의 성격을 그대로 살려 두다 보니 한스왕자의 비열함과 윈즐튼 공작의 무례함은 그대로였다. 하몽이라는 새로운 도시가 등장하는데 안나의 양부모가 제과점을 운영하는 도시로 나온다. 겨울왕국 영화를 짜집기한 느낌이라 그 요소가 모두 반영되어 있는데 그 순서가 다른 느낌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지문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겨울왕.. 2022. 7. 10.
톨스토이 사색노트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에서 좋은 글만 뽑아내 엮은 것에 독자의 감상이나 생각을 적을 수 있게 편집해둔 만년 다이어리 같은 책이다. 『인생독본』은 톨스토이가 손수 뽑은 철학자들, 성서, 탈무드, 잠언 등의 인용구에 자신의 지혜를 덧붙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명언을 그대로 옮긴 게 아니라 톨스토이가 이해한대로 그 사상을 뽑아낸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책은 7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각 페이지엔 왼쪽에 톨스토이의 글, 오른쪽에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고 각 파트의 첫 페이지엔 소제목이, 마지막 페이지엔 매일 새로운 날을 위한, 또는 행복을 위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목차에 각 페이지에 해당하는 주제가 제시되어 있으니 한눈에 보고 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조언을 찾고 그에 대.. 2022. 7. 9.
신정일의 한국의 사찰 답사기 절은 산세의 입김이 닿은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느낌이다. 석탑이나 절 건물 자체가 우리의 문화유산인 경우가 많다보니 멀리 박물관을 찾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안에서 우리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읽다보면 축축한 공기 속에 조용한 산자락의 느낌, 깨끗한 바람에 청량하게 울리는 풍경소리가 들려올 것 같다. 우리가 그런 느낌에 절을 찾지 않는가. 이 책을 읽다보면 천년고찰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다. ​ ​ 고려시대부터 천주교 박해가 있던 시절까지 이 책에 실린 절의 설립시기와 그 탄생의 유래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에 따라 사찰을 설립한 사람이나 그에 얽힌 전설이 모두 제각각이고 그 역사적 가치 또한 그렇다. 절이라고 하면 모두 비슷한 모양에 따분하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읽고 건축 양식이나 당시 .. 2022. 7. 9.
아파트는 살고 땅은 사라 부동산 투자를 논하면 대부분은 원룸건물이나 상가, 아파트를 생각할 것이다. 쉽게 주변에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토지를 다룬다고 하면 전문적인 분야하고 생각하기 쉽다. 공인중개사나 오랜 시간 부동산 투자를 공부해 온 사람들만의 분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로 그럴 것이 용도변경이나 도시기본계획 같은 말은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남의 숟가락에 내 숟가락을 보탤 순 없다. 게다가 주택경기가 안 좋은 요즘 알맞은 투자처를 찾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아파트는 포화상태여서 적은 돈으로 어림도 없다. 그렇다면 이젠 토지다. 이 책은 토지투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공인중개사 공법시험에 나올법한 어려운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라 GTX에 대한 내용이나 토지개발이나 환.. 2022. 7. 8.
기억, 하리 오싹한 썸데이2 -수상한 학생회장 편 기억, 하리 오싹한 썸데이는 기본적으로 신비아파트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기억, 하리 시리즈처럼 하리, 최강림, 김현우, 이가은 이 네명의 등장인물로 구성된다. 이 책에는 백장미와 선우진이라는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시리즈 물인데 이 책은 그 중 두번째 권이다. 1권을 보지 못해도 읽는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1편부터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 하리와 강림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서 사귀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강림은 낯뜨거운 말을 스스럼없이 하기 때문에 그간 기억, 하리 다른 시리즈에서 고구마 전개였던 둘의 연애전선은 급진전한다. 게다가 하리가 위험에 처할때 목숨걸고 지키는 모습은 여전하다. ​ 소제목처럼 이 책의 수상한 학생회장은 선우진이라는 인물로.. 2022. 7. 8.
미스터리 탐정 김악마 이 책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는 김악마라는 초등학생 이야기이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공포스런 그림도 함께 하니 그 무서움이 배가 된다. 게다가 중간중간 카톡화면과 같은 채티 형식의 대화도 나온다. ​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김악마와 아보 외엔 각각의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다르다. 첫번째 이야기는 영혼을 빼앗긴 오빠를 구하려는 여동생의 이야기이다. 김악마에게 사건을 의뢰하여 함께 오빠를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유튜버가 되고픈 여학생의 이야기다. 흉가체험에 갔다가 귀신에 씌여 고생하는 이야기다. 세번째 이야기는 학교 급식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는 김악마가 신비로운 능력을 사용해서 사건을 해결한다.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 2022. 7. 7.
평범해서 좋은 것들 This is me 최대호 시인의 센스로 만들어진 다이어리 북이다. 내가 스스로 쓰고 꾸며 만들어내는 라이팅 북 형태의 책이다. 중간중간 최대호 작가의 위트가 스며있다. 그림은 최고은 작가의 일러스트인데 심플한 그림체가 일상의 복잡함으로부터 멀리하게 하는 느낌을 준다. 일상을 적고, 색칠을 하고, 퍼즐 스티커를 붙이고, 여행지를 기록하거나 영화, 책 속 글귀를 적어 보기도 하고, 나만의 플래너를 만들고, 나쁜 감정을 분리수거하고 앞으로는 받아주지 않기 위해 다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 표지엔 필름거울이 붙어 있고 그 거울이 파손되면 붙일 스티커를 제공한다. 퍼즐 스티커도 제공하니 내 기분에 맞는 스티커로 다이어리를 꾸며볼 수 있다. 각각의 파트에 파트 제목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보면 잘 모르니 인덱스스티커를.. 2022. 7. 7.
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 저자 이정찬 대표는 20년 넘게 부동산 업계에서 일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5회 공인중개사를 합격하고 다양한 부동산을 전문으로 공인중개사 업무를 수행해 왔고 10년 넘게 중개 창업실무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각종 TV에서 부동산 관련 방송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부동산 거래에 관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담과 함께 독자들이 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한 팁이 실려 있다. 요즘은 고생해서 마련한 종자돈으로 살 집을 마련하거나, 평생 번 돈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더 큰 수익을 원할 때 부동산 전문가를 찾기 보다는 스스로 시장을 살피려 하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에 정보가 많고 부동산 직거래가 원활하다보니 개인이 스스로 계약서를 쓰고는 실수를 하거나, 상권분석을 엉터리로 해서 부동산을 구매한.. 2022. 7. 6.
100세까지 쓰는 무릎 만들기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위해 무릎 건강이 중요하다. 몸이 건강해도 무릎이 망가지면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힘들어진다. 노후 준비를 잘 해서 부유한 상황이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게 된다. 젊어서 고생해서 치열하게 돈을 벌었지만 노후에 몸이 아파 여행 한 번 다녀오지 못한다면 억울할 것이다. 그렇기에 젊은 시절부터 관절건강에 신경을 쓰는게 중요하다. ​ 책에 제시된 방법으로 무릎에 어떤 운동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무릎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걷거나 일어설 때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맞춘 운동법이 소개되어 있고 건강한 무릎 유지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그림을 통한 운동법, 아플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병원 고르는 법이나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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