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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302

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책쓰기가 중요시 되는 시대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책을 쓰는 사람도 있고, 책을 써서 작가로 인정받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다. 책쓰기가 다양한 소재로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 되다보니까 작가가 아닌 사람도 책쓰기에 열을 올린다. 자신의 삶을 책으로 남기고싶어 하는 사람도 많아진 만큼 스스로 자신의 책을 직접 써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 이 책은 책쓰기에 대해 실천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다. 왜 책을 써야하는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당장 펜을 들어야 하는 사람에게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막연하게 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대단한게 있어야 책을 쓸 수 있는게 아니라 책을 쓰는 사람이 저자가 될 수 있는거다. 이 책은 책을 쓰면서 막힐 수 있는 부분을 콕집어 .. 2022. 3. 14.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2~7월 편 이 책은 커플일기장, 우정일기장 같은 이름으로 친구나 연인과 함께 교환일기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요즘 학생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책이다. 요즘은 사이버 상에서 교환일기를 주고 받다보니 스케쥴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게 더 편해졌다. 예전처럼 소식만 전하는 일기장이 아닌,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여 시스템 다이어리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의 일상에 끼어들어 함께 스케쥴을 나누고 사진을 공유하며 완성할 수 있게 만들어진 다이어리북이다.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의 스케쥴, 캐릭터들의 소식과 사진, 취미나 흥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각 달이 끝날 때마다 재미있는 심리테스트나 탄생석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친구들에게 나누어.. 2022. 3. 13.
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유럽은 어떤 시대든 동양에 비해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고 여성들도 신여성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중세 여성들이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고 문맹으로 집안에만 틀어박혀 평생을 지냈음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치장을 하거나 몸매를 드러내는 일도 불가능 했다고 했다. 결혼이라도 하려면 비싼 지참금이 필요했기에 결혼도 맘대로 할 수 없었다. 지참금을 마련하지 못한 여성들은 수녀원에 가거나 매춘부가 되는 길을 택하기도 했다는게 놀라운 사실이었다. 합법적으로 몸매를 드러내고 자유를 누리려면 매춘부가 되어야 했고, 튀거나 똑똑한 여성들은 마녀로 몰리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베로니카라는 매춘부의 이야기는 흥미로왔다. 노래나 시를 짓는데 재능이 있었던 아름다운 매춘부인 베로니카는 마녀사냥이 횡행할 때 의심을 받고 재.. 2022. 3. 13.
[서평] 우리 옆집에는 사이코패스가 산다 사이코패스는 특정 범죄자의 성향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모두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사이코패스의 성향 한 두가지 정도는 나타날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타인에게 직접적인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수준을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 이 책의 앞부분을 읽어보면 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로 어린 시절에 가한 학대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한다. 만약 의사소통이 안되는 어린 아이일 때 학대를 한다거나 소홀하게 양육을 해도 아이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면 어린아이를 힘들게 손수 키울필요 없이 수용소 같은데서 단체양육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나 보육교사, 베이비시터에 의해 이루어지는 아동학대가 사회문제가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 2022. 3. 12.
[서평] 찾아봐 찾아봐 시계 나라를 탈출한 숫자들 받자마자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유령과 괴물, 숫자요정이 가득한 그림이 일단 눈을 즐겁게 한다. 시계에서 탈출한 1에서 12까지의 개구쟁이 숫자들이 시계나라, 달력나라, 마트, 놀이동산 등 다양한 세계에 숨어 있다. 숫자요정만이 아니라 지킴이 가족들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요즘 우리아이에게 시계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10이 넘은 숫자를 어려워하던 아이는 시계를 읽으며 자연스레 10이 넘는 숫자를 읽어나갔다. 이 책은 시계를 컨셉으로 하기 때문에 한창 숫자에 흥미를 가지고 시계를 읽어보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더 좋을 것 같다. 옛날에 월리를 찾아라 라는 책이 유행한 적이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그림속에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느라 모여앉아 웃고 떠들었다. 마치 그런 느낌으로 아기자기한 그림 속을 .. 2022. 3. 12.
프랑스어첫걸음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빵인 바게트를 캐릭터로 내세워 프랑스어가 낯선 사람에게 친근한 느낌을 준다. 목차에는 한국어가 없이 프랑스어로만 이루어져 있다. 무슨 뜻인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으니 공부할 의욕이 더 샘솟는 듯 하다. 언젠가 퀘벡으로 떠나고자 하는 나에게 프랑스어는 어렵지만 언젠가 익혀야만 하는 애증의 언어인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들어 휴일에는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니 외국어를 배우기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알파벳과 수, 발음에 대해 다룬다. 프랑스어는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입모양을 보고 오디오를 같이 들으며 익혀야 한다. 요즘 유튜브에는 프랑스어 발음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으니 참고하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발음.. 2022. 2. 25.
수의 여왕 이 책은 다소 암울한 분위기의 판타지 소설이다. 정통판타지 같은 느낌인데 세계관이 독특하다. 이 책 안에서 인간은 수체와 육체로 이루어진다. 인간이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대부분 판타지 소설의 설정과는 조금 다르다. 수체는 각각의 인간에게 주어진 고유의 수를 의미한다. 마법이나 인간의 운명, 세계의 모든 것은 수학과 연결되어 있고 수를 알지 못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모른체 이용당하다 죽기 일쑤인 세계이다. ​ 요정과 기사, 왕비와 그 일족들의 이야기가 어두운 중세 분위기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나쟈는 평범한 고아였는데 왕비에게 입양되어 왕비의 딸인 비앙카와 함께 왕궁에서 자란다. 왕비는 자신의 후계를 이을 아들 리하르트만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나쟈는 자신을 거두어준 왕비를 존경하며 아무 불만없이 살.. 2022. 2. 25.
최강왕 공포 요괴 배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요괴란 일본 요괴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에 소개된 요괴 대부분 한 번 쯤 애니메이션에서 접해본 적이 있다. 귀엽게 생각되던 요괴에 대해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접하게 되니까 오싹하면서 흥미롭다. 이 책은 해당 요괴가 어디서 유래된 요괴인지부터 어느지역에 서식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리얼함을 더한다. ​ 요괴가 소개된 페이지에는 요괴에 대한 설명과 출몰하는 지역이 일본 지도로 표시되어 있다. 사람 얼굴에 짐승의 몸뚱아리를 한 요괴는 얼핏봐도 섬뜩하다. 일본에 전해내려오는 오래된 요괴그림도 함께 소개하니까 진짜 고대 일본에 이런 요괴가 살고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요괴 소개가 끝나면 가상배틀 페이지에서 만화같은 격투씬이 공개된다. 이후에 이어지는 오싹오싹 .. 2022. 2. 25.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맛이 없고 번거로운 조리법, 게다가 가짓수도 부족한 다이어트 메뉴에 질린다면 이 책을 펼 때이다. 이 책을 쓴 작가 두 명도 다이어트로 고민해 본적이 있다고 한다. 책 앞부분 저자의 말을 읽어보면 본인이 다이어트를 하며 불편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균형잡힌 식당과 자신에게 맞는 맞춤 식단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비만이 되는 이유와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다이어트 목표 설정하는 법과 4주 다이어트 부분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다. 특히 고지방저탄수 다이어트의 허와 실에 대해 다룬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법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 끝나면 본격적인 요리이야가가 시작된다. 파트1 주스&스무디에서는 채소와 과일, 단백질을 적절히 조합.. 2022. 2. 24.
콩쥐팥쥐전·장화홍련전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10 콩쥐팥쥐전과 장화홍련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아주 간단하다. 콩쥐는 새어머니를 잘못 만나 구박받으며 노예처럼 살지만 결국 원님과 결혼하여 행복해진다는 내용이고 장화홍련전은 귀신이 되어 떠돌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또를 만나 죄인들을 벌하고 원한을 풀어 성불한다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권선징악의 교훈을 준다. 대부분 전래동화는 아이들의 동화책으로 접하다보니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했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포장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잔혹동화처럼 자세한 내막은 물론 잔인했던 이야기를 상세히 실어 두었다. ​ 이 책에서도 콩쥐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새엄마가 시키는대로 참고 일하고 슬플 때는 우는 캐릭터로 나온다. 절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을 구제하지 않고 남이 주는 호의를 받는 인물.. 2022. 2. 24.
로도스도 전기 1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판타지 소설은 일본 작가 미즈노 료에 의해 쓰여졌으며 1988년 4월에 간행되어 현재 대폭 수정 가필되어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엔 판타지 소설이 유행을 시작 할 무렵인 90년대 중반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국내에 다양한 판타지 소설이 나와 있기 때문에 로도스도 전기를 지금 읽는다면 다소 진부한 느낌일 수 있다. 초창기 판타지 소설의 클리셰나 세계관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소설이다. 드래곤 라자 등 피씨 통신 시대 판타지 소설이 유행할 때 즐겨 읽었었고, 최근에도 각종 판타지 웹소설을 즐겁게 읽는 나는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25주년 기념판으로 나온 이 책의 앞부분엔 로도스도의 .. 2022. 2. 23.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이 책은 노력과 끈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기개발서다.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놓았다. 저자의 사연도 놀라웠지만 이 책 속에 소개된 사람들의 삶도 대단하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와 종손집 첫딸로 태어나 미국이민길에 올라 성공한 라이트하우스 대표 김태연의 이야기, 난민으로 이민해서 노르웨이의 라면집으로 성공한 이철호의 이야기도 특별한 능력 없이 노력만으로 일구어낸 위대한 삶의 이야기였다. 이 책은 기반 없이 혼자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소제목을 보면서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읽어도 상관없는 책이다.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액션플랜 부분은 당장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지능이나 능력과는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몰입을 통한 노..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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