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

최강왕 공포 요괴 배틀

by 딸기찡 2022. 2. 25.
반응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요괴란 일본 요괴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에 소개된 요괴 대부분 한 번 쯤 애니메이션에서 접해본 적이 있다. 귀엽게 생각되던 요괴에 대해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접하게 되니까 오싹하면서 흥미롭다. 이 책은 해당 요괴가 어디서 유래된 요괴인지부터 어느지역에 서식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리얼함을 더한다.
요괴가 소개된 페이지에는 요괴에 대한 설명과 출몰하는 지역이 일본 지도로 표시되어 있다. 사람 얼굴에 짐승의 몸뚱아리를 한 요괴는 얼핏봐도 섬뜩하다. 일본에 전해내려오는 오래된 요괴그림도 함께 소개하니까 진짜 고대 일본에 이런 요괴가 살고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요괴 소개가 끝나면 가상배틀 페이지에서 만화같은 격투씬이 공개된다. 이후에 이어지는 오싹오싹 요괴이야기는 4컷 만화로 요괴들이 인간과 함께 산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재미있게 그려두었다.
동물요괴를 소개해 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고양이 요괴인 네코마타에 대해서도 다룬다. 네코마타를 주제로 한 일본만화를 본 적이 있다보니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이었다.
환상요괴 부분엔 구미호나 기린 같은 요괴가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요괴다.
인간이나 동물을 닮은 요괴는 괴물같은 모습이지만 이형요괴나 사물요괴 부분은 정말 창의적이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만화를 보면 이 책에 나온 요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친근하게 그려지거나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모습이지만 이 책을 통해 요괴의 본모습을 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요즘은 요괴나 괴물이 나오는 컨텐츠가 인기를 누리다보니 많은 아이들이 이런 주제에 쉽게 호기심을 가진다. 이 책을 보면서 보기 흉하고 무섭다고 배척하고 피하기보다는 더 자세히 알아보고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좋은 기회를 만들면 어떨까.
공포스러운 것은 몰라서 무서운 게 대부분이 아닌가. 자세히 알면 오히려 예방을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즐길 수 있다. 요괴에 대한 지식을 친구들에게 뽐내볼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반응형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어첫걸음  (0) 2022.02.25
수의 여왕  (0) 2022.02.25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0) 2022.02.24
콩쥐팥쥐전·장화홍련전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10  (0) 2022.02.24
로도스도 전기 1 회색의 마녀  (0) 2022.0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