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빵인 바게트를 캐릭터로 내세워 프랑스어가 낯선 사람에게 친근한 느낌을 준다. 목차에는 한국어가 없이 프랑스어로만 이루어져 있다. 무슨 뜻인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으니 공부할 의욕이 더 샘솟는 듯 하다.
언젠가 퀘벡으로 떠나고자 하는 나에게 프랑스어는 어렵지만 언젠가 익혀야만 하는 애증의 언어인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들어 휴일에는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니 외국어를 배우기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알파벳과 수, 발음에 대해 다룬다. 프랑스어는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입모양을 보고 오디오를 같이 들으며 익혀야 한다. 요즘 유튜브에는 프랑스어 발음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으니 참고하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발음을 익히기 전까지는 사실상 회화 진도가 쭉쭉 나가긴 힘들다. 모든 언어가 그렇다. 듣는 법을 먼저 익혀야 그 다음이 수월하다. 귀가 좋은 사람이라면 발음듣기를 빨리 익혀서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알파벳과 발음을 알아본 후엔 각 파트마다 간단한 다이알로그와 함께 어휘, 문법을 익힐 수 있다. 파트별로 프랑스라는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슬슬 읽으며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워크북이나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여행을 위한 회화책이 아닌 기본 문법 정도는 익히고 넘어갈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직접 책에 표기를 하며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둔 책이다.
각 파트가 끝나는 부분마다 테스트 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책의 마지막 부분엔 동사변화표와 프랑스어권 지도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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