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커플일기장, 우정일기장 같은 이름으로 친구나 연인과 함께 교환일기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요즘 학생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책이다. 요즘은 사이버 상에서 교환일기를 주고 받다보니 스케쥴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게 더 편해졌다. 예전처럼 소식만 전하는 일기장이 아닌,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여 시스템 다이어리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의 일상에 끼어들어 함께 스케쥴을 나누고 사진을 공유하며 완성할 수 있게 만들어진 다이어리북이다.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의 스케쥴, 캐릭터들의 소식과 사진, 취미나 흥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각 달이 끝날 때마다 재미있는 심리테스트나 탄생석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쿠폰이나 메모지도 있다. 양장본이기 때문에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귀신들과의 전투가 대부분인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내용과는 달리, 주인공들의 일상을 담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주인공들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다. 친구처럼 서로를 위로하는 글을 써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적어보며 캐릭터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요즘처럼 새 친구를 사귈 수도, 친구들을 마음대로 만날 수도 없는 요즘 이런 다이어리 북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날짜가 넘어감에 따라 페이지를 넘기며 한 페이지씩 완성하다보면 봄과 여름의 추억을 완성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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