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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19부모 112부모 119 부모 112 부모 작가 최해옥 출판 한국경제신문i 발매 2017.11.03. 리뷰보기 육아와 부부관계에 있어 고민과 문제점을 구체적인 제스쳐와 대사로 해결하는 법에 대해 실려있다. 119, 112 두가지 측면으로 분리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육아책은 볼때마다 새롭다. 아직 아이가 어려 어린이집을 보내는 내 입장에서 이 책의 부모이미지 형성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이 마음에 적절히 와 닿았다. 여러가지 사례가 실려 있어서 만약 나중에 내 아이가 그런일을 당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적절한 멘트와 함께.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엄마의 연기력 부분이었다. 남매나 형제자매가 싸우면 반드시 억울한 아이가 생기고 그럴때 어떻게 중재를 해야하느냐는.. 2017. 11. 14.
[서평]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작가 박선영 출판 스윙밴드 발매 2017.10.26. 리뷰보기 신문을 볼때마다 고구마가 속에 걸린듯 답답하게 지낸지 몇년이 지났다. 이 책은 그 속을 뻥 뚫어준다. 말이 안되는 인터넷 기사에 더더욱 말이 안되는 댓글들, 거기에 수긍하는 말말말... 약자들에게 쏟아지는 비난, 옳은 말에 비아냥대고 자기비하를 일삼는 개돼지들, 돈과 명예를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에만 사용하는 재벌들, 채찍 휘두르는 손은 바라보지 않고 서로 안 맞으려고 밀치는 피해자들... 뉴스를 읽다보면 속이 답답하고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도덕과 상식이라는 것은 모두 증발해버린 세상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누구도 옳은 말을 하는 이가 없.. 2017. 11. 14.
[서평] 묘지공주 묘지 공주 작가 차율이 출판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발매 2017.10.20. 리뷰보기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위인이 섞여 새로운 동화가 탄생했다. 단순히 호랑이골의 설화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가 익히들어 알고 있는 위인과도 엮여 있으면서 순수하고 열정적인 주인공의 좌절과 용기를 접하고 사회부조리에 대항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벅차오르는 감동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사회부조리에 맞서 새로운 길을 열고 그것으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두루 밝히는 빛이 되고자 하는 주인공의 열정이 읽는 이로 하여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후련하고 긍정적인 결말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듯 하다. 묘지공주라는 제.. 2017. 11. 10.
[서평] 꼰대의 발견 꼰대의 발견 작가 아거 출판 인물과사상사 발매 2017.11.06. 리뷰보기 꼰대라는 말 들어보았는가? 나는 소설에서 보았다. 노인네를 꼰대라고 불렀는데 노인네짓을 하는 애늙은이도 포함하는 말이었다. 요즘은 아는 척, 있는 척 남에게 훈계를 늘어놓는 사람을 그렇게 비유하곤 하는데 늙은이들만이 아닌 어느 세대에나 꼰대는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꼰대의 정체에 대해 알 수 가 있었는데 대학선배부터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꼰대사회라고 일컬어도 될 지경이다. 그러고보면 내 주변에 어린 꼰대도 존재한다. 나는 조카가 친구와 이야기하는 내용을 듣고 충격을 받은적이 있다. 같은 또래들 끼리도 꼰대짓을 하고 있어서... 단순히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만 하는것이 아니라 아랫사람으로부.. 2017. 11. 10.
[서평] 차라리 혼자 살 걸 그랬어 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 작가 이수경 출판 책이있는마을 발매 2017.11.20. 리뷰보기 아마 결혼한 사람이면 한번쯤 마음 속으로 외쳐 봤을거다. 이럴거면 차라리 혼자 살 걸 그랬어!!! 라고... 이 책은 부부상담 전문가가 이미 결혼하여 살면서 권태기를 겪는 부부를 상담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나 자신의 사례를 들어 부부가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야 행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읽다보면 너무도 지당하신 말씀이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 정석을 알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지 않는가.. 특히 내 인생을 건 결혼이면 그 뒤끝이 참 씁쓸하다. 자신의 결정이지만 번복할 수 없고 온전히 뒤집어 쓴 채 인생을 살아나가야 한다면 내 잘못임을 알아도 이상하게 인정하기 쉽지 않더라는거다. 상대방 탓을 하게되지. 번복이.. 2017. 11. 10.
[서평] 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인가 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인가 작가 남상일 출판 렛츠북 발매 2017.10.20. 평점 리뷰보기 농업을 아직도 1차 산업이라고 말하며 농지를 물려받은 사람들만이 영위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농촌에 사람이 없어 농산물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의 이야기는 뉴스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주제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먼 이야기로 느껴진다. 그러나 반면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농업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고 정확한 자료를 이용하여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농업혁명에 성공하였고 지금 우리나라 농업의 침체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농업의 6차 산업이란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판매를 합하여 1+2+3=6.. 2017. 11. 7.
[서평] 왕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왕 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작가 난부 구마코 출판 대원씨아이 발매 2017.10.25. 리뷰보기 잔잔한 로멘스 만화를 보는듯 하다. 물론 짝사랑이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흔한 소재처럼 매치되지 않는 남녀가 만나 잘난 남자를 향한 여자 혼자만의 짝사랑을 불태우는 그런 류의... 가벼우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일본 소설이다. 미남 왕선생은 중국에 대대로 황제의 옆에서 약선요리를 올려 건강을 책임지는 식의 일족의 후손이다. 그런 그가 일본으로 넘어와 사는 이유는 베일에 싸여있다. 여주인공 히요코는 어느날 생리통으로 인하여 길가 벤치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며 만원 전철에 시달릴 고민과 회사생활의 버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왕선생이 그녀의 안색을 걱정하지만 그녀는 가볍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넘긴다. 결국.. 2017. 11. 6.
[서평] 예쁜여자들 예쁜 여자들 작가 카린 슬로터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17.10.23. 리뷰보기 읽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이쁘장한 표지와 정반대로 여성을 향한 성폭력과 잔인한 죽음이 이리저리 얽히고 설킨 끔찍한 반전추리물이다. 예쁜 여자들이란 이 책 속 세자매를 뜻한다. 셋다 끔찍한 성폭력과 연관되어 있으며 아름다웠다. 첫째 줄리아는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처음으로 파티에 갔다가 실종되어 10년 넘게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 경찰들은 자발적 가출이라고 단정지어버리고 수사는 어정쩡하게 종결되어버린다. 평소 가족의 진술과 그녀의 행실과 학교성적을 보면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지만 경찰들은 그나잇대 어리석은 여자들은 마약을 하거나 남자를 따라나가는 일이 흔하다는 식.. 2017. 11. 6.
[서평]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작가 김재우, 조유리 출판 넥서스BOOKS 발매 2017.11.10. 리뷰보기 이 책의 저자 김재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였다. 군대 생활을 간접경험하며 즐겁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여러 티비프로그램에서 그저 조연배우 중 하나 정도로 생각했던 그의 인스타그램 짤을 접하고 그가 새로이 보이기 시작했다. 연기와 개그 센스만큼이나 재미있는 글과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와 설정을 가미한 사진 때문이었다. 한두개가 아니었다. 그의 인스타그램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는데 마침 그 작품들이 모여 바로 이 책이 되어 내 손에 쥐어졌다. 이 책에서는 그 매력적인 인스타의 사진과 글은 물론이고 아내 조유리의 코멘트도 만나볼 수 있다. 내용은 연애사나 가족들, 키.. 201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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