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

프랑스어첫걸음

by 딸기찡 2022. 2. 25.
반응형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빵인 바게트를 캐릭터로 내세워 프랑스어가 낯선 사람에게 친근한 느낌을 준다. 목차에는 한국어가 없이 프랑스어로만 이루어져 있다. 무슨 뜻인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으니 공부할 의욕이 더 샘솟는 듯 하다.

 

언젠가 퀘벡으로 떠나고자 하는 나에게 프랑스어는 어렵지만 언젠가 익혀야만 하는 애증의 언어인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들어 휴일에는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니 외국어를 배우기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알파벳과 수, 발음에 대해 다룬다. 프랑스어는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입모양을 보고 오디오를 같이 들으며 익혀야 한다. 요즘 유튜브에는 프랑스어 발음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으니 참고하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발음을 익히기 전까지는 사실상 회화 진도가 쭉쭉 나가긴 힘들다. 모든 언어가 그렇다. 듣는 법을 먼저 익혀야 그 다음이 수월하다. 귀가 좋은 사람이라면 발음듣기를 빨리 익혀서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알파벳과 발음을 알아본 후엔 각 파트마다 간단한 다이알로그와 함께 어휘, 문법을 익힐 수 있다. 파트별로 프랑스라는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슬슬 읽으며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워크북이나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여행을 위한 회화책이 아닌 기본 문법 정도는 익히고 넘어갈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직접 책에 표기를 하며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둔 책이다.

각 파트가 끝나는 부분마다 테스트 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책의 마지막 부분엔 동사변화표와 프랑스어권 지도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