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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인생은 스토리있는, 한권의 책이다.

by 딸기찡 201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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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스토리있는, 한권의 책이다
작가
서정현
출판
함께북스
발매
2017.11.15.


나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글을 쓰는 법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다.
저자는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며 자기계발이나 퍼스널브랜딩에 관한 책을 집필하는 사람으로서 인생을 한권의 책을 내는것에 비유하였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우리가 책을 쓴다고 생각하면 일단 한가지 주제에 치중하게 되고 그것의 컨셉을 잡고 독자를 생각하며 목표를 잡아 목차를 만든다. 그리고 그 목차와 책의 주제, 목표에 맞게 내용을 채워나간다.
그처럼 우리네 인생도 어떤 목표나 컨셉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효율적이다. 그런 기준 없이 휘둘리는대로 흘러가게 된다면 우린 끌려다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스스로 주도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를 잡고 차곡차곡 목차라는 노력의 단계만 만들어 정진해야함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키워드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편집력을 높여 인생을 자기답게 사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참자아가 진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그것에 집중하고 많은 시간을 쏟는다면 노력은 절대 사람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어떤 절정에 이루지 못하였다해도 노력한 시간만큼의 보상을 주어진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느라 진짜 하고싶은 것을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려 다니고 있다면 이 책을 읽음으로서 정신차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때문에 차선을 선택했는가?
안정된 월급과 무난한 길? 남들의 시선?
그 일이 진짜 자신의 내면에서도 원하는 일인가?
만약 내 인생이 내것 같지 않을때,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때가 있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인지 점검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키워드를 찾는 것. 내가 누군지, 내가 진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

책을 읽으며 나이 마흔이 되었을때 난 나의 모습에 만족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원하는 길을 찾아 도약하려는 지금 나의 선택이 과연 옳은지 자아성찰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느꼈고 내가 살아오며 중요하게 생각한 키워드를 찾고 그중에 추려 편집력을 발휘할 때가 온 시기에 이 책을 만난건 행운인것 같다.
남들이 하는 이야기가 귀에 들린다는 것은 자신에게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라는 글이 참 마음에 들었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나만이 원해서 도전한 길이 설령 실패한다해고 큰 후회는 남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도전하지 못한 것이 후회로 남을것이다.

이 책안에서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교수직을 내려놓고 일본으로 그림공부를 떠난 한 교수 이야기를 읽고 많은 생각에 빠졌다.

인생에 늦은 때는 없다. 나의 인생을 한권의 책을 편집하듯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고 이미 지나온 시간을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편집력을 발휘해 적절한 결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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