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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왕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by 딸기찡 201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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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작가
난부 구마코
출판
대원씨아이
발매
2017.10.25.

잔잔한 로멘스 만화를 보는듯 하다. 물론 짝사랑이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흔한 소재처럼 매치되지 않는 남녀가 만나 잘난 남자를 향한 여자 혼자만의 짝사랑을 불태우는 그런 류의... 가벼우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일본 소설이다.

미남 왕선생은 중국에 대대로 황제의 옆에서 약선요리를 올려 건강을 책임지는 식의 일족의 후손이다. 그런 그가 일본으로 넘어와 사는 이유는 베일에 싸여있다.
여주인공 히요코는 어느날 생리통으로 인하여 길가 벤치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며 만원 전철에 시달릴 고민과 회사생활의 버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왕선생이 그녀의 안색을 걱정하지만 그녀는 가볍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넘긴다. 결국 회사에 가려고 일어난 히요코는 쓰러지고 마는데... 그때 그녀를 안전하게 안아들어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간 사람은 왕선생... 그 약선 레스토랑에서 타치바나라는 다소 입이 가벼운 남자를 만나게 되고 왕선생이 만들어 준 마법의 스프로 힘을 얻게 된다.
히요코는 이모의 고급 멘션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살아가며 식품 회사 영업부 계약직이다. 정규직을 기다리지만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결국 여성은 결혼이나 임신을 이유로 퇴사하게 된다는 점에서 직업의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아름다운 남자 왕선생에게 반한 히요코는 그와 그의 요리를 잊지 못하고 그곳을 드나들게 되면서 여러 요리와 에피소드를 접하며 자신 또한 변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장르를 구지 따지자면 라이트노블이다.
여러 요리가 소개되고 효능과 그 맛과 향기가 진짜로 존재한다면 직접 먹어보픈 메뉴의 소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묘사가 흥미를 유발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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