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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오늘의 수채화

by 딸기찡 2017.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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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채화
작가
오윤진
출판
시대인
발매
2017.10.10.


따라하기 쉬운 수채화 책이 나왔다!!
그리고 자르고 붙이는거 좋아하는 1인으로서 수채캘리의 유행이 불러온 투명수채화의 매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수채화는 따라해 볼 수록 어렵다는 느낌이 강하다.

지금껏 내가 봐온 수채화 책은 '참 쉽죠?' 수준이었다.
준비물과 그리는 과정샷과 어찌어찌 하라는 설명이 나와 있고 완성작 사진이 땋.


 


하지만 이 책은 자잘한 수채화 기법부터 한잎한잎 그릴때마다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타닉이나 소소한 생활소품을 귀엽게 그리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쉽게 따라해 볼 수 있었다.

 

목차에 보면 우리가 따라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40개가 넘는다.

무엇보다 도안이 진부하지 않다는 점과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각 소품을 칠할때 사용하는 색 명칭이 나와있는 점,

조색하는 법, 그리고 말리고 그 위에 겹쳐그리는 단순하지만 초보자는 쉽지 않은 기법의 친절한 설명이었다.
흔히 수채화 초초초초초보자들을 위한 책이다.

책 마지막 부분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스티커도 너무 예쁘다.

나는 아네모네와 수박을 따라 그려보았다.
급한 성미에 물조절에 실패하곤 하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물조절 실패다.
그래도 완성도 있어 보여 기분 좋다.
간단히 책을 보고 즉석에서 따라 그린 그림이다.

자주 그려보고 연습하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오늘의 수채화라는 이름처럼 하루 하나씩 따라 그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그림 실력도 늘것 같다.

예쁘게 완성된 것은 간단히 캘리를 더해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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