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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스파이크

by 딸기찡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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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작가
마츠오 유미
출판
아프로스미디어
발매
2017.09.2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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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라는 개념이 생기고 나서 얼마나 많은 관련 컨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지 모른다.
오래전부터 그러했지만 요즘 들어 다시 한번 불이 붙은 느낌이다.
최근 흥행한 '너의 이름은'부터 미니시리즈 드라마들까지 요즘 평행우주 열풍이다.
이 소설도 그 흐름 중 하나인듯 하다.
어느 순간의 선택에 의해 갈라져 나온 또 다른 나의 삶을 조명하는 컨텐츠이다.

스파이크는 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개 이름이다. 비글이면서 진한 3색 얼룩이 아닌 희미한 갈색 반점이 드문드문 있는 개다. 주인공 미도리는 실연 후 친구로부터 이 개를 분양받아 3년째 키우고 있다.
어느날 자신과 똑같은 개를(이름도 똑같은) 산책시키는 미키오와 우연히 부딧힐뻔 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순간적으로 미키오에게 끌린 미도리는 연락처를 주고받고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미키오는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는다. 그날 스파이크는 미도리에게 사람의 말을 하며 자신은 미도리의 스파이크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을 미키오의 개이며 평행우주 속에서 미도리의 개와 서로 바뀐 존재라고 소개하며 저쪽세계의 미키오에게 생긴 이변을 함께 해결해 달라고 한다.
그렇게 스파이크와 미도리는 저쪽세계의 미키오를 구하기 위해 거울처럼 복사된 이쪽세계에 존재하는 또 다른 미키오를 찾기 시작한다는게 중심 내용이다.

좌우가 바뀐 인간은 귀신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미도리의 스파이크와 달리 미키오의 스파이크는 오른쪽에 심장이 있고 왼쪽 오른쪽의 무늬가 대칭으로 바뀌어 있는 부분이 그걸 연상 시켰다.
잔잔하면서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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