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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스터리 탐정 김악마

by 딸기찡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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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는 김악마라는 초등학생 이야기이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공포스런 그림도 함께 하니 그 무서움이 배가 된다. 게다가 중간중간 카톡화면과 같은 채티 형식의 대화도 나온다.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김악마와 아보 외엔 각각의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다르다.
첫번째 이야기는 영혼을 빼앗긴 오빠를 구하려는 여동생의 이야기이다. 김악마에게 사건을 의뢰하여 함께 오빠를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유튜버가 되고픈 여학생의 이야기다. 흉가체험에 갔다가 귀신에 씌여 고생하는 이야기다.
세번째 이야기는 학교 급식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는 김악마가 신비로운 능력을 사용해서 사건을 해결한다.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는 우정의 소중함을 그렸다. 대신 김악마의 비중은 매우 적다. 김악마는 겉보기엔 초등학생 정도로 어려보이지만 다른 세계와 이승을 오가며 괴물을 퇴치하고 타고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그의 집사인 아보는 예의바르고 정장을 입은 매력적인 신사다. 다음 권이 나온다면 두 사람을 더 자세히 다뤘으면 좋겠다. 김악마는 비밀도 많고 사연도 많아 보이는데 싸가지 없는 모습만 비춰지고 한 화에만 등장한다. 게다가 아보는 김악마보다 나이도 많은 어른인데 그를 깍듯이 모신다. 이 인물도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비밀에 싸여있다. 두 사람의 비중이 적어서 좀 아쉬웠다.
이 책은 오픈된 결말이 좀 있다보니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훈훈하게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포심이 계속 될 수 있다. 이상하고 무서운 사건을 읽으며 느끼는 공포감은 잠시 다른 세계에 여행다녀온 것 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하지만 죽음이나 귀신, 악마나 괴물같은 것에 심취하면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 꾸는 등 평소 생활에도 안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가끔 즐기는게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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