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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by 딸기찡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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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추측할 수 있다. 멸종위기동물이 소개되어 있을 법한 제목이지 않은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다. 환경 탓에, 인간들의 욕심 탓에​ 하루하루 멸종되는 동물은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책에는 멸종 위기를 앞뒀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은 동물을 소개한다. 그런데 하나같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진화를 거듭한 결과 인간이 찾을 수 없는,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남아 아직까지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동물들을 소개해 두었다.
책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접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 너무도 신기하고 독특하고 멸종을 앞 둔 동물이 소개되어 있는데 올 컬러인데다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친숙한 느낌이다. 한 페이지마다 한 동물이 소개되어 있는데 책 앞부분의 '이 책을 보는 방법'을 꼭 참조하여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포유류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 부분이 책을 읽는 동안 생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동물세계지도는 동물지리구라고 하는데 지구상에 사는 포유류들의 종이 분포해서 사는 지역을 표시해 두었는데, 이 지도는 동물의 진화와 지구 대륙의 변화에 따른 결과를 보여주어 신기했다. 색인도 제공하니 특별히 찾아보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색인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맨 마지막 장에 가로세로퍼즐을 제공해서 읽은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게 해 준다.
희귀동물 박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림이 이쁜데다 알록달록 동글동글한 글씨체가 눈에 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동물을 알아가는 재미를 알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북극곰이 남극에서 살지 않는 이유, 코알라와 캥거루가 호주에만 사는 이유, 그리고 배의 주머니에 새끼를 키우는 이유, 별코두더지가 특이한 코를 가진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 때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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