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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큘러란 특별한 이라는 의미의 파티큘러(particular)에 사진의 포토(photo)를 접목한 단어라고 추측해볼 수 있겠다. 그것은 이 책에 움직이는 사진이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여러가지 놀이북이 나와 있는데 난 그중 첨단은 팝업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가격으로나 그 형태로나 팝업북을 이길 수 있는 놀이북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적잖이 놀랐다. 그림이 움직이니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당연하다. TV화면처럼 정교한 움직임이라 영상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새로운 개념의 놀이북이다. 아이들이 그 내용에 까지 관심을 집중하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책을 보여줄 수 있으니 행운이다. 자연관찰 책과 같은 책이 이런 형태로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기 어려운 장면을 사진만 봐서는 부족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살아있는듯 생생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포티큘러북 시리즈 중 <아웃백>이다. 아웃백은 호주의 야생구역 쯤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을 의미하는데 이 책으로 호주의 야생동물 8종을 만나볼 수 있다. 책장을 넘겨 들어가면 광활한 호주에 대한 자연적 특성에 대한 글이 나온다.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한 섬나라로서 북반구엔 없는 동물들이 존재한다. 아웃백에 사는 캥거루, 갈라, 웜뱃, 공작거미, 코알라, 목도리도마뱀, 가시두더지, 야생상태의 낙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먼저 첫 페이지에 캥거루가 있다. 홀로그램 스티커처럼 생긴 사진이 표지에 실려있는데 책장을 들어올리면 이미지가 움직인다. 이 책은 그냥 보지 말고 책장을 천천히 넘기며 사진의 움직임을 관찰하는게 중요하다. 나머지 동물들도 감상하고 그들에 대한 설명을 읽음으로서 그 동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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