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6학년 국어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미리 고사성어를 배우고자 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올 컬러에 100가지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다루고 있다. 목차에 상황에 따른 파트 분류가 되어 있고 파트 앞 부분에는 무엇이 사자성어이고 무엇이 고사성어인지 표기해 두었다. 책의 끝 부분에는 색인을 제공해서 원하는 고사성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각 고사성어 페이지는 짧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상황을 이해하기 쉽다. 비슷한 말과 사용 예시도 표기되어 있다.
등장인물 소개만 읽어도 재미있는 캐릭터 네 명이 등장한다. 네 명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엮어낸 고사성어 책이다. 전체적으로 글씨가 큼직해서 내용이 많아 보이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고사성어라고 하면 다소 어려워하는 기색이 있다. 한자도 알아야 하고 고전 이야기와 접목해서 배우는 경우 고리타분 해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고사성어가 정리된 부분이 짧으면서 글씨가 커 내용이 적어 보이는 데다 페이지의 대부분이 만화로 이루어 져서 금방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 권을 재미있게 금방 읽을 수 있으니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에게 한자를 가르치며 재미있는 고사성어도 함께 가르쳐 주고 싶은데 고사성어를 이루는 한자와 뜻을 접목해서 알려주면 학습효과는 있을 것 같아도 아이가 지루해 할 것이 뻔하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유쾌한 만화로 고사성어의 뜻을 먼저 파악한 후 한자를 보면 더 즐겁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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