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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지구를 떠났거든요.

by 딸기찡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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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시대가 임박했다. 단순히 여행을 다녀오는 수준을 넘어 곧 화성으로 이주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인류는 우주에서의 삶을 감안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우주에서 살아간다면 일어날 여러가지 일에 관한 에세이이다. 저자는 직접 다녀온 것처럼 글을 썼기에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진짜 우주에서의 삶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벨크로가 우주인들에 의해 발명되었고 지금도 우주선 안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외에도 우리가 지구에서와 다른 우주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떤 물건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 속 주인공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우주선에 탑승했는데 그 개는 동물적인 적응력으로 잘 지냈지만 우리집 고양이들이었다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리라 생각된다.

 

여러 우주영화를 통해 우주의 삶에 대해 상상하는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우주라는 환경을 잘 모름으로 인한 공포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귀신이나 괴물의 존재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이유는 그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진짜로 접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처럼 나에게도 우주란 접할 일이 없기에 남의 일처럼 흥미를 가질 수 있는게 아닌가 한다.

만약 내가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우주선을 타게 된다면? 단 한달의 체험이었지만 그닥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읽음으로서 호기심을 충족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부분 '우주여행 더 알아보기'부분도 재미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와 여행이 가능한 우주, 궤도를 돌 수 있는 우주의 범위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여러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왔다.

 

가상 우주여행기이긴 했지만 그럴싸 했다. 진짜 우주에 다녀온다면 우리 몸은 우주에 적응하는데에도 힘들었겠지만 다시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생할 것이다. 꽤 리얼한 상황설명과 체험기로 인하여 진짜 우주로 떠날날이 머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언젠가 우리가 우주에 가게 된다면 이젠 우주 어느 별이 좋다더라, 휴양으로는 금성이 최고다 소리를 하게 될는지도 모르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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