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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안전하고 슬기로운 천연 세제 생활

by 딸기찡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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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합성세제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요즘 천연세제 열풍이 한창이다. 강력한 살균기능으로 사랑받던 락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간편한 세제들도 기피하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천연물질로 직접 세정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베이킹파우더나 구연산 등이 그렇다. 요즘은 구하기도 쉽다. 그러다보니 카더라 통신으로 인하여 잘못된 방법으로 천연세제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사례도 흔하다. 이 책은 제대로 된 천연세제 사용법에 대해 말한다.
저자 박철원 박사님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이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하버즈 의과대학 세포학과에서 암, 비만 발생 연구를 수행하고 연세대 내분비연구소 조교수를 역임하며 세제, 화장품 등 생활용품의 성분에 관심을 가지며 합성세제의 대안으로 천연세제를 쓰는 이들 사이에 잘못된 사용법이 퍼져나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제대로 된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폈다고 한다. 저자의 저서로는 탈모, 발모 머리카락 세포, 지방, 골수, 제대혈 성체줄기세포 등이 있으며 박철원 박사 유해성분 교실 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전문가가 펴낸 책이다. 우리가 천연성분의 성질을 알고 사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천연세제가 무엇을 세척할때 사용되면 좋은 지와 성분을 섞어 강력한 세척효과를 얻고 싶을때 어떻게 조합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냄새가 심하게 난다거나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거나 하는 드라마틱한 현상을 세탁이 잘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오해다.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발생되거나 세제의 효과가 사라져 버리는 현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연산과 과탄산의 합성은 서로의 세탁 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구연산은 산성이고 과탄산은 염기성이기 때문.
첫번째 파트에서는 구연산, 바이킹소다, 순비누, 과탄산소다, 탄산소다 등 천연세제의 종류와 조합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주방에서의 활용법을, 세번째에서는 욕실, 네번째는 세탁, 다섯번째는 아기용품 세척에 대한 내용이다.
파트 사이사이에 항균이나 1종 주방세제, 식물유래성분 등 우리가 세제 광고에서 흔히 접하는 문구에 대해 칼럼이 있으며 마지막 부분에 QnA를 제공한다.
천연세제 사용법의 총망라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한권이면 여러가지 천연세제의 종류를 알아보고 상황에 따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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