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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논어 - 현대지성클래식

by 딸기찡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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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논어는 동양사상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귀중하고 소중한 자료이다. 우리가 사람과 사람사이의 도리에 대해 말하려면 공자의 논어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고대라 할 수 있는 기원전에 이런 말을 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뜻을 굽히지 않고 제자들을 가르쳐 뜻을 널리 퍼뜨린 인물로서 공자는 위대하다 할 수 있다. 법이나 도덕이 제자리를 찾지 않아 어지러운 시대에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사이의 도리에 대해 말하고 평화를 추구하던 그의 모습은 진정 의인이었을 거라고 짐작된다.

 

논어를 읽기 전에 저자인 공자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그는 기원전 551년 산동성 곡부에서 태어나 이름은 라 한다. 법치보다 인치를 중요시 했고 당대 통치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실천해 나간 사람으로 유명하다.

공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여러 가지 오해할 만한 이야기(공자와 젓갈 이야기 등)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공자가 궁금하다면 논어를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논어는 공자가 혼자 집필한 책이 아니고 공자의 제자들이 그의 말씀을 적어 모아놓은 책이다. 그 당시 상황과 공자의 가르침이 적혀 있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구절씩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한문으로 원문이 제시되어 있고 한글 해석과 해설이 따라 붙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단순히 공자와 제자들이 어떻게 행동했다는 단순한 구절부터 어려운 한자가 포함된데다 해설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구절들도 있었다. 차분히 앉아 한구절한구절 의미를 생각하며 읽는다면 우리가 흔한 상식으로 알고 있는 도덕적 가치가 인간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로 명명되어야 할 정도로 당연한 이치임을 느낄 수 있다. 요즘처럼 상식이나 예의를 잊은 시대에 진정 필요한 가르침이 아닌가 한다.

 

 20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자의 삶에 대한 해설과 공자 연보를 실어 책의 완성도를 높혔다. ‘논어는 집안 서가에 하나 꼭 꽂혀 있어야 할 동양고전의 정수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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