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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초등 3, 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by 딸기찡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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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작가
성선희, 문정현|성복선
출판
꿈결
발매
2017.12.20.

초등학교 3, 4학년쯤 되면 아이들은 각자의 생각을 가지게 된다. 공부에 대해 자기고집이 생기고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익혀나가는 과정으로 부모님들과 마찰을 자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2학년을 겪으며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교우관계가 넓어지면 3, 4학년부터 부모보다 친구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공부에 대한 능력치가 보여지게 된다. 이때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조바심을 갖게 된다.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는게 눈에 보이면 더욱 그럴것이다. 게다가 과학이나 영어, 도덕 등 새로운 과목이 늘어 9과목을 공부하게 되니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들마다 각각 공부뇌가 트이는 시기가 다르니 닥달하며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책에는 국어의 중요성을 말하는데 그 이유는 요즘 수학은 예전처럼 답을 구하는게 전부가 아니라 사고 능력 함양에 집중하다보니 문제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풀수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 시작되는 과목을 이해하고 어려워지는 교과과정을 맞춰가려면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흔히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니까 모국어라는 이유로 국어를 등한시 하고 새로이 영어에 집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좋겠지만 교과서는 모두 한국어이고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어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효율적인 노트정리법이나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국어놀이를 소개해 두어서 좋았다.
그리고 자신만의 공부습관 만드는 법을 소개한 부분도 유용했다.
아이들의 성향을 심리분석하여 알아볼 수도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그쪽방면으로 아이를 테스트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학원교육에 대한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다.
학원에 가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는건 귀엽지만 없는 숙제를 일부러 하는 모습은 처량해 보이기 까지 한다. 아이 입장에서 공부를 시킨다고 보낸 학원은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그냥 시간만 떼우고 온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친구들과 즐겁게 축구나 야구를 하는 것이 나으리라.
공부도 재미있어야 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무엇보다 교육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재미있는 놀이로서 다가가고 고학년이 되어 더 어려운 공부를 하게 되었을 때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게 격려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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