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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초등 5, 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by 딸기찡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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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작가
차수진, 문주호|박인섭
출판
꿈결
발매
2017.12.20.

초등학교 현직 교사들이 알려주는 교육과정과 공부법이 실려있는 책이다.
5, 6학년의 학부모가 될 예정이면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도방법이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하고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필독을 권한다.

교과별 학습전략이 특히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 초등학교를 마치는 5,6학년의 교과과정을 다루는 책이니까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자녀가 어느정도까지 진도를 따라갔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잘못된 선행학습에 대해 다룬 부분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기보다는 집이나 학원에서 배웠기 때문에 학교공부에 소홀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내용일 것이다. 게다가 학원숙제 때문에 눈코뜰새 없는 아이는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 힘들다. 계획을 짤 시간도 없이 숙제를 해야 할 테니까. 그러니 이 책의 효과적인 학원 활용법을 읽어보고 아이의 학습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수 중학교를 보내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영재로 키우려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실려있다. 이미 정보에 빠른 사람은 아이를 위한 계획을 알아서 세워 두었겠지만 이제 알아보려는 사람에게는 유용할 것이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자의식과 주체성이 생기고 사춘기와 2차 성징이 시작된다. 그렇다보니 부모와 거리가 생기고 말을 나누려 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반항심 뒤에 숨어 있는 의도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대화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갑자기 말을 안하고 행동이 거칠어진 자식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할 것이다.
이 책에 실려있는 비폭력 대화 코너를 통해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을 익혀볼 것을 제안한다. 이젠 명령조로 이야기 하면 반항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좋게 대화하는 법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초등학교가 끝나고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점이고 이미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밖으로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거나 쉽게 무기력해진다. 그럴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해야 하는지도 나와 있다.
깊은 대화가 필요한데 시간이 없는 어른들은 건성으로 흘려듣거나 답답한 맘에 혼을 내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아이들은 더 무기력감을 느끼고 위축될것이다. 희망을 주고 아이의 노력을 칭찬하는 대화법을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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