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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1 (애니북)

by 딸기찡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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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새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이 책은 이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만든 애니북이다. 신비아파트의 여운을 남기고 싶다면 애니북을 소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TV를 틀지 않고도 만화로 본 내용을 다시 생각하며 천천히 즐길 수 있으니까.

 

첫 화에서 하늘 도깨비 주비가 등장한다. 번개의 힘이 약해져 있고 말을 못 하는 상태로 하늘에서 떨어진다. 하늘마루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초반에 고스트볼이 망가진다. 그래서 신비와 금비는 새로운 고스트볼 제로를 만들어 하리와 두리에게 건낸다. 상당히 디자인이 세련되어 있고 강화된 기능도 있는데 급하게 만드느라 시간제한이 걸려있다고 한다.

강림은 형이 남기고 간 무기를 사용할 때마다 손에 흉이 생긴다. 하지만 사용을 끝내면 바로 사라진다. 이 흉이 나중에 강림을 집어 삼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첫 에피소드는 아이들을 색종이처럼 접어버리는 요괴의 이야기다. 결국 종이학 천 개를 접어 소원을 이루려는 작은 소원을 가진 소녀의 원혼에서 비롯된 귀신이었다. 친구의 눈물 어린 우정 덕분에 잘 성불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바이올린에 붙은 현악귀에 대한 내용이다. 가은이가 하리와 강림을 바이올린 연주회에 초대하면서 무대 위에 오른 아이에게 붙은 현악귀를 마주하게 된다. 하리와 강림이 드디어 함께 데이트를 함으로서 한 발 더 초딩같은 연애관계를 어른스럽게 진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기존 세대들에게도 익숙한 빨간 마스크 이야기다. 비가 오는 날이면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들 앞에 빨간 마스크를 쓴 여인이 나타나 자신이 이쁘냐고 물으면서 마스크를 내려 길게 찢어진 입으로 웃는다는 괴담이다. 학교 괴롭힘과 어우러지면서 억울하게 죽어서 빨간 마스크가 된 학폭 피해자를 생전에 도와줄 수 있었지만 외면했던 친구가 죽은 피해자에게 뒤 늦게 사과를 하며 성불이 된다. 가해자는 자신의 얼굴에 있지도 않은 괴상망측한 화장자국의 환상에 시달리며 평생 살았으면 좋겠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1권을 리뷰해 보았다. 이번 시리즈도 매우 기대된다. 표지에 보면 뉴페이스가 보인다. 초록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빨간 마스크 에피소드에 나오는 청하라는 아이이다. 이번 고스트볼 제로에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하에게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다음 권도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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