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면 원피스 한벌 정도는 편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배갯잇 하나 겨우 만들 정도이지 않은가? 원피스를 직접 짓는다는게 생각하면 후다닥 될 것 같지만 하려고 맘 먹으면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 수 있다.
괜히 망쳐서 비싼 천을 버릴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마감이 엉망이라 힘들게 완성하고도 입고 다닐 수 없기도 하다. 배우러 다니기에 귀찮고 인터넷 동영상을 찾으며 하기에 자료가 아쉽기도 하다. 이 책 한권이면 그런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봉틀 앞에 앉은 시점으로 찍은 사진과 QR코드를 찍으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참고할 수 있으니 책으로 부족한 부분은 동영상을 활용하자.
책의 첫 파트는 준비과정을 다룬다. 재봉틀과 원단 고르는 법과 준비물이 소개되어 있다.
두번째 파트는 부분봉재법이 나와 있다. 소패나 단추구멍, 카라, 시접 처리법을 다룬다. 꼼꼼하게 해야하고 귀찮은 부분이지만 이 부분을 잘해야 완성도가 높아지니까 잘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드디어 원피스 만들기를 다룬다. 디테일한 부분은 두번째 파트에서 했기 때문에 재단하는 법과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 박는 것을 다룬다.
책 마지막장엔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 QR코드를 모아놓았다. 책을 펴 찾지 않아도 이 부분만 놓고 원하는 동영상만 찾아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유니크한 원단을 구해서 딸아이와 같은 원피스를 직접 만들어 입는게 재봉틀 사면서 꿨던 작은 꿈이었는데 차근차근 사진 보며 따라하다보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실물크기의 패턴 19종이 포함된 책이다. 원하는 원피스 스타일을 고르고 원하는 소매를 붙이거나 민소매로 만들어볼 수 있고, 카라모양도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볼 수 있게 구성해 두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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