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 박용숙
- 출판
- 소동
- 발매
- 2018.01.18.
2018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홀로그램화 하여 멋지게 연출한 것을 안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우리의 천문도인데 누구도 제대로 해석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바로 이 천부경이 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해석이라고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 책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종교나 신화를 넘나드는 천부경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목자는 양을 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천문학자였고 올림포스의 제우스는 우리 고유 신화에서 말하는 제석이라 하고 별을 보는 목자들의 우두머리로 표현된다. 제우스라는 말 자체가 고유명사가 아닌 천문학을 믿었던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던 명칭이라고 한다. 제우스는 그리스 이전의 세계의 지배자를 말하며 천문를 읽고 신의 뜻을 땅에 전하던 천문학자의 명칭을 의미하는 듯 하다.
제우스의 사례만 봐도 우리 민속과 도가, 불가, 기독교, 이슬람, 각종 고대 신화를 아우르며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결국 모든것은 통해 있음을 말한다.
4방 28수와 해, 달의 움직임과 無를 괴물 마고에 대입하여 해석한 이 책은 우리 고유민속이 단순한 문화가 아닌 하늘의 별을 움직임을 말함을 의미한다.
아마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지동설을 입증하고 있으며 우리의 먼 조상이 이것을 직접 제작했고 이해했다면 우리의 천문학적인 발전은 이미 오래전에 이룩된 것이리라.
신비한 경전이라고 일컬어지며 어느 종교에도 속해있지 않은 우리나라 고대경전이라고 생각되던 천부경을 이렇게 해석되니 신비롭기만 하다. 보물지도를 해석해 나아가는 것 처럼 세계의 모든 지식과 신화를 같은 선상에 두고 분석한 이 책은 매우 흥미롭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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