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를 위한 여름철 혈당관리법

무더운 여름철은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고온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혈당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과 식품을 소개합니다.

 

 

생활 습관

1. 당도 높은 과일 제한

여름철에는 수분 손실이 많아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당 함량이 높은 열대과일은 절제하고 오이, 토마토 등 혈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시원한 곳에서 실내 운동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혈당이 상승하기 시작하므로 이때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서 걷기, 스트레칭, 아령 운동 등 실내 운동을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식초 사용

식초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이냉국과 같이 식초를 활용한 요리를 하면 혈당 저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탄수화물과 튀김 음식 절제

고열량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늦은 밤에 섭취하는 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과 튀김 음식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음료 주의

과일주스나 단 음료는 피하고, 맹물이나 당지수가 낮은 생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걱정이 낮은 식품

 

1. 당근

삶은 당근의 혈당 부하 지수(GL)는 2로 매우 낮습니다. 당근은 브로콜리, 상추 등과 함께 매 끼니 섭취해도 안전한 채소입니다.

 

2. 껍질 째 먹는 고구마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껍질째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3. 첨가물 없는 코티지치즈

코티지치즈는 저지방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적어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GL이 0.6으로 낮습니다.

 

4. 보리

보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한 컵당 약 3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5. 딸기와 산딸기

딸기와 산딸기는 당 함량이 낮고 GL이 1로 매우 낮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습니다.

 

6. 요구르트

플레인 요구르트는 혈당 관리에 좋은 선택입니다. GL이 3으로 낮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첨가된 설탕이 없는 무 지방 요구르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땅콩

땅콩은 GL이 1로 낮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골고루 들어 있어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식품과 생활 습관을 통해 여름철에도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