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웹소설 집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지은이 산경 작가는 다수의 웹소설 연재를 하고 지금은 전업으로 웹소설 작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린시절 무협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던 경험으로 첫작은 무협소설을 썼다고 한다. 겸업을 하다가 전업을 시작한 작가로서 웹소설을 처음 쓰려는 사람이 하는 고민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해답을 전달한다.
인터넷에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 검색을 하면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완벽한 플롯을 짜고 시작할 필요 없다는 것, 반 정도는 비축을 하고 연재를 시작할 것, 전업은 비추 등등. 그 카더라 정보들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데 이 책에서는 웹소설을 쓰는데 필요한 산경 작가만의 노하우를 넘치게 담아 두었다. 이 책에서 정말 공감했던 부분은 웹소설은 단순하게 소비되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웹소설 집필법을 익히겠다고 유명작품을 필사하거나 정독할 필요 없다는 부분이었다.
트랜드 분석의 소용이 없음에 대한 의견도 크게 공감했다. 아이디어가 성공하면 우르르르 그에 치중해서 비슷한 작품이 마구 쏟아지는 웹소설 업계에서 그 시류를 따라 가면 돈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나름의 '트랜드분석'을 하고 비슷한 캐릭터에 비슷한 설정의 소설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웹소설 집필을 오래 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답은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회성으로 웹소설을 쓰기 보다는 전업으로서 꾸준히 롱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는 그 부분이 참 맘에 들었다. 상업소설이니까 돈을 벌어야 하는게 당연하다. 계속 글을 쓰려면 일정한 보수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굉장히 현실적인 웹소설 작법서라고 할 수 있겠다. 웹소설로 돈을 벌고 꾸준히 '작가' 소리 들으며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독을 해 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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