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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경매가 보이면 부동산이 보인다

by 딸기찡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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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위험이 사람들 마음에 불안감을 싹 틔우면서 현물 자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 속에서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대한민국의 부린이라 불리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돈을 벌려는 생각으로 부동산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중 경매는 달콤한 유혹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큰 돈을 던지는건 위험천만하다. 이 책은 경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경매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쯤 펼쳐보기를 권하고 싶다.
경매를 1회성 이벤트로 끝낼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 경매가 무엇인지, 어떻게 입찰을 하고 명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궁금해 할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적혀 있다. 꾸준한 투자의 중요성과 연습에 대해 말한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부동산 관련 세법지식을 다뤄주는데 용어도 어렵고 계산식도 골치가 아프다. 하지만 부동산을 보유하는 사람에게 부동산세금은 수익성과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므로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또한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 정부정책은 모르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이 책에서는 어디서 정책을 찾아봐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며 어설프게 부동산 지식이 있는 나는 경매라고 하면 권리분석이나 명도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닥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 책에서는 물건 선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공개하는 실전경매 7단계 중 1단계에서는  물건선정을 다룬다. 마지막 단계에서야 명도를 다룬다. 이 책은 실전경매 7단계 부분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경매 물건을 선정하고 권리분석을 하고 입찰을 하고 명도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다룬다. 실전 7단계 후엔 입찰 전략을 다룬다.
마지막에 롱런을 위한 조언과 경매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한달간 해 볼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제시한다. 책 끝부분의 에필로그에 처음 투자하는 이들을 향한 당부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단순히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부린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를 기를 수 있게 해 준다. 책 말미에 굿옥션 7일 무료이용권도 제공한다.

 

이 책은 최근 투자 트랜드는 물론이고 경매로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이 아파트, 상가가 아니고도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최근 고시된 투기과열지구에 대해서도 다루고 뉴스에서 나오는 풍선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경매시장은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경제 속에 속해있다. 한가지 물건을 보는 법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룬다. 부동산을 공부한다는 것은 곧 부자가 되는 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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