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이 없으면 운동 효과도 없나?

 

근육통이 없다고 해서 운동의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근육통은 운동 중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나 노폐물이 쌓일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적정 강도로 운동을 했다면 근육통이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능력에 따라 근육통 유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근육통이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운동량과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근육이 적응해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육통이 나타나는 역치가 높아지고,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생깁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육이 운동에 적응되면 통증이 줄어들고, 젖산을 처리하는 시스템도 발달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신장성 근수축 운동'을 할 때 근육통이 특히 잘 발생합니다.

이는 근육을 외부 힘에 저항하면서 수축시키는 운동으로,

고강도로 운동을 계속하면 젖산이 축적되어 근육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중강도 고반복 운동을 할 때는 근육통이 심하지 않습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중강도로 운동할 때 혈중 젖산 농도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목적이라면 일정 정도의 근육통이 있을 때까지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 세포에 손상이 발생하면 근육이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근육통이 심할 경우 장기적인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근육통이 심할 때는 운동 후 마사지, 스트레칭 또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젖산이 배출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반동을 줄이고, 스트레칭을 할 때는 근육을 끝까지 늘리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통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신체에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