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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아직도 헷갈리는 우회전 통행, 400명 중 1명만 제대로 알아

by 딸기찡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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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통행방법. 경기연구원

 

우회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강화됐지만 의무 사항을 제대로 알고 있는 운전자는

1%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시민 600명(운전자 400명·보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 방법 관련 인식조사를 토대로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고 해요.

2022년 도로교통법 개정과 지난해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시정지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 75.3%는 우회전 일시정지 중 뒤 차량으로부터

보복성 행동(경적이나 전조등 위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운전자 78.3%는 일시정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앞 차량의 일시정지로 답답함을,

운전자의 65.3%는 우회전 중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로 인해 당황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회전 통행 변경으로 운전자 중 58.8%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운전자 중 스트레스를 받는 비중은 67.0%로 더 높았다고 해요.

운전자의 67.5%는 보행자가 없어 일시 정지를 위반하고 우회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해요.

운전자들이 우회전 일시정지를 지키지 않는 사유로는 ‘빨리 가고 싶어서’(30.6%)보다

‘정확한 통행방법을 몰라서’(32.4%)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변경된 우회전 통행방법에 대해 운전자의 40.3%는 ‘알고 있다’고 응답해

‘모른다’는 응답 비율 6.8%보다 높았는데요.
경찰청 홍보물을 기준으로

법적으로 올바른 우회전 통행방법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우회전 방법의 세부 내용까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운전자는

400명 중 1명(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네요.

이에 연구원은 대안으로 고비용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보다

우회전 전용신호등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고 해요.

또 보행자를 위협하는 교통섬 삭제와 교차로 회전반경 축소,

도로 모퉁이 횡단보도 이설 등 교차로 구조 개선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운전자들이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안전한 우회전을 하도록 신호와 교차로 기하구조 등이 개선돼야 한다”

“일시정지가 아닌 운전자 스스로 우회전 시 무조건 서행하는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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