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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찔까 봐 카페에서 다양한 커피 메뉴를 뒤로하고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 아메리카노는 열량은 한 잔에 약 10kcal 수준으로 아이스 카페모카(약 250kcal)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아메리카노라고 해도 살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다. 과하게 섭취했다간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시켜 배고픔 유발
열량이 낮다고 방심해서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살이 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발한다.
이런 상태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해지면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이 방해를 받는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된다.
가짜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
과하면 오히려 체내 독소 배출 막아 살찌는 체질로
또 코르티솔은 지방 분해를 막아 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한다.
특히 복부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많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생기기 쉽다.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활성화됐던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카페인으로 빨라졌던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이뇨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되지 않는다.
살찌는 체질로 이어질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1%가량 높이기도
콜레스테롤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해 만든다.
그런데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테롤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카페스테롤은 간 효소 수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 네덜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스테롤이 4mg 정도 들어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1%가량 높일 수 있다.
열량이 낮은 아메리카노라도 적당량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1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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