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굽네치킨은 무조건 고추바사삭만 먹었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난 후부터는 고추바사삭 구경도 못 함.
요즘은 고추바사삭 정도면 맵찔이들도 클리어 가능이지만
예전에는 매운거 못먹는 사람도 많았고
매운 치킨 자체도 수요가 적다보니까 이게 무지 매웠다. 딱 내 스타일~
아무튼 결혼 후 아이 낳고 부터는 BHC 뿌링클을 주로 먹었다.
치즈향미와 짭짤한 가루가 묻어있는 뿌링클.
어린 아이와 먹을때마다 그걸 시켜먹다보니 너무 질리는거.
그 가루가 느끼하게 느껴졌다.
냄새조차 맡기 싫을정도로 질려버렸고 대체품을 찾기 시작한 거.
고추바사삭이 그리워서 굽네치킨을 둘러보다가
치즈바사삭이 신제품으로 나온 걸 알았고
이정도면 아이도 만족하리라 생각했다.
공주마마의 윤허가 떨어져서 이걸 시킴!!
굽네 순살은 다릿살이라서 너무 좋다♡
다릿살 사랑~~
매콤치즈 치트킹 가루도 리뷰이벤트 선물로 받음.
난 너무 닝닝하면 이걸 뿌려 먹을려고.
근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충분히 짭짤 하더라고.
열면 비쥬얼이 이렇다.
모든 굽네치킨 지점이 뿌려주는 치즈양은 동일하다고 하는데
뿌리는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 심할 것 같다.
뿌링클은 가루가 입자가 크고 막 치킨 사이에 뭉쳐지는데 이건 그정도는 아니고 고운가루 느낌~
위에만 보슬보슬 뿌려져 있어서 치킨을 뒤집으니까 뒤에는 치즈가루가 안 묻어 있다.
버무리면 골고루 묻기는 하겠지만 치킨 육즙때문에 엉겨서... 이렇게 위에만 뿌려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아이가 새로운 치킨에 완전 빠져버렸다.
뿌링클에 질리면 치즈바사삭 강추 드리고 싶네.
굽네에서 진리는 고추바사삭이 맞다. 두번째는 이걸로 당첨 ㅋㅋ
치즈바사삭 아이들 시켜주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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