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제각각 개성이 있듯이 생각하는 바도 다릅니다.
요즘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그렇게 다른 생각을 주고받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러다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는데요.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우리가 비판과 비난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판
비판은 내가 낸 의견과 반대 의견이어도 받아들이고
내가 고쳐야 하는 부분은 수용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에 빠지면 안되는 기술입니다.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전부 무시하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죠.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고 여지는 주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말고는 그 글을 읽는 사람의 몫이 되겠지요.
시비조나 얼토당토하지 않은 의견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수용하고 넘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비난
반면 비난은 그 의견에 대하여 '선'넘는 것에 가깝습니다.
감정적인 미움이나 증오가 섞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그 의견에 합당하지 않은 인신공격이 있을 수 있겠고요.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고 막말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비난은 분쟁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고 잘못하면 커뮤니티에서 퇴장당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들어도 기분나쁠 만한 말은 상대에게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독서를 하지 않는 시대다 보니 문해력이 문제이기도 하고
화가 많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의 경우 선을 넘어 비난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의견을 처음 낸 사람의 대응과 주변인들의 개입으로 '비난'은 빨리 진압이 되는 편입니다.
비난글을 올릴 것 같으면 가볍게 무시하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이 오히려 커뮤니티 전체를 생각하면 좋은 일입니다.
조롱, 야유
비판과 비난을 넘어서서 조롱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이것은 비난보다 한발짝 더 앞서 나간 것으로서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고 ㅋㅋ 나 ㅎㅎ를 섞으며 상대방을 비웃는 것입니다.
유머글도 아니고 어떠한 의견을 낸 글에 이런 류의 댓글을 다는 것은 몰상식한데
비난의견과 함께 비웃는 것은 최악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이니까 조롱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무시하기도 하는데
그런 조롱도 한쪽으로 치우친 잘못된 생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조롱은 선을 넘어 첫 의견자의 글이 캡쳐되어 이곳저곳으로 내돌리며
처음 의견을 낸 사람의 의사에 합당하지 않게 모르는 곳에서 박제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법적인 책임까지 져야 하는 불법행위 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에서는
나와 맞지 않는 의견이라면 무시하고 넘어가는 유함도 필요하고
만약 한마디 하고 싶다면 비판을 하는 표현에서 선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비난과 조롱댓글은 다는 사람의 인성도 의심스러워지게 만듭니다.
왜곡과 날조도 한몫합니다.
첫 의견자의 글을 오해하고 의견자 자체를 인신공격하고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의견자의 사생활까지 터치하며
'마녀사냥'을 하는 일은 인격적으로 문제있는 이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 입니다.
또한 이런 류의 이슈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하나되게 만들어 어리석은 댓글을 달게 하고
외부에서 봤을 때 그 집단 자체가 꺼려지게 하는 문제가 생기게 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가장 이쁜 사람에게' 라는 글귀를 적어
금사과를 던져 넣어 벌어지는 일처럼
일부러 떡밥 던지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 커뮤니티를 하는 세대들은 많이 배운 사람들이기에
그런 것에는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채울 수 없는 헛헛만 마음을
누군가를 비난하면서 채워나가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그런 떡밥을 덥석 물어
부채질을 해 가며 한 명을 인격적으로 말살하고
조롱하는 댓글을 달며 웃음거리로 만들곤 합니다.
비난과 조롱, 마녀사냥을 일삼는 사람들은
자신이 낸 의견이나 행동도 합당하게 이해받길 원하는데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상대방과 의견이 다르다고 다툼을 먼저 만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되길 바라는 것 부터 어불성설 아닐까요?
건강한 비판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듭니다.
하지만 비난과 조롱은 상대방을 상처입히고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자신이 올리는 댓글이
남들에게 '비판'으로 들릴지 아닐지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조롱하고 누군가를 비난하면 잠깐은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며 기분 좋아질 수 있겠지만
님의 닉네임을 보고 남들은 불쾌해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면서
커뮤니티 생활을 해 나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탕후루 유래, 보관법, 주의사항 (1) | 2023.11.24 |
---|---|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인 척 하는 사람 구분하는 법 (0) | 2023.11.07 |
2024 공인중개사 인강 선택 기준 (0) | 2023.11.05 |
신데렐라 웹소설 쓰는 꿀팁 대방출!! (1) | 2023.10.24 |
내가 좋아서 만든 판타지 글쓰기 100제 (0) | 2023.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