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과 밀접하지만 가까워지기 어려운 세금.
고지서로 날아오는 세금만 내고 살아가던 사람에게 직접 신고를 해야 하는 세금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사업자를 내거나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면 세금신고를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1인 사업자가 점점 많아지는 세태를 반영하여 사업자를 위한 세금신고 방법을 익힐 수 있게 구성해 두었다.
이 책 첫 부분은 근로장려금이나 자녀장려금을 위한 세금신고 방법이 소개된다. 세금신고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참고할 만하다. 준비마당을 지나면 사업자등록 하는 법부터 본격적으로 책 내용이 시작된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간이로 해야 하는지 일반으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 책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밝혀 두었다.
사업자 등록 부분이 끝나면 각 세목을 하나씩 다루며 각각 신고하는 법을 다룬다. 홈텍스 화면을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다뤄놓았으니 하나하나 참고하며 신고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세금을 내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궁금증의 해답을 내 놓으며 책 내용이 마무리 된다.
나는 10년 전 프리랜서로 한 회사와 계약을 맺고 외주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원천징수를 했기에 세금신고를 할 필요를 못 느꼈었다. 그러다 몇 년 전 사업자 등록을 하고 간이과세자로 사업을 했었는데 폐업 할 때만 세금신고를 했던 기억이 있다. 세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서 세무서에 가서 공무원이 시키는 대로 간신히 해 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1인 창업이 많다. 프리랜서로 집에서 온라인컨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적은 금액이면 원천징수를 할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금액이 커져서 상대방이 세금계산서를 원하는 경우엔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할 것이다.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이라면 세금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억울하게 명의도용을 당하거나, 모르고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세금신고에 대해 잘 알아보고 사업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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