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NCS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종의 입사시험인데 대부분의 공기업이 비슷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NCS란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고도 하며 한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는 수단이 된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이나 수준별로 체계화한 ‘직무요구서’를 의미한다.
이 책은 NCS공부법을 전략적으로 분석하였고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공한다. 정해진 기한 안에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앞부분에 NCS 기반 서류전형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채용공고문을 확인하고 입사지원서 및 직무능력소개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 작성법에 대해 나와 있고 단계별로 합격 전략을 분석해 두었다. 준비하는 사람들이 흔하게 물어보는 궁금증에 대한 QnA도 제공되어 있다.
단기합격이라고 적혀 있는 만큼 앞부분에 플랜이 짜여져 있다. 1주 완성, 2주 완성, 4주 완성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시간표가 제공된다.
앞부분의 소개가 끝나면 직업기초 능력평가에 대한 본격적인 챕터가 시작된다. 총 10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고 각 분야에 대한 압축정리가 끝나면 출제 예상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실전 모의고사로 파트가 마무리 된다. 그리고 직무능력수행평가에 대한 소개와 시험문제, 인성검사 및 면접에 대한 내용으로 책 전체가 마무리 된다. 부록으로 2018 공기업 합동채용 대비 가이드와 실전모의고사 정답, 해설집이 제공된다. 해커스 공기업 사이트에서 온라인 모의고사와 동영상 강의도 제공되고 있다.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빈출암기노트 같을 경우 따로 잘라서 보관하며 자주 본다면 좋을 것 같다. 내용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알법한 아주 상식적인 정보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것은 금방 잊게 된다.
문제를 몇가지만 뽑아서 풀어보니 직무수행을 위해 우리가 주로 다루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도 있었고, 동료 사원과의 관계나 상하관계 안에서 어떻게 업무 수행을 해야 하는지 태도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고객 클레임이나 어떤 모임을 진행하는데에 일어날 수 있는 트러블에 어떻게 대처하는게 옳은지에 대해 판단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리고 각 공기업 부처가 주관하는 분야에 대한 문제 같을 경우, 진짜 그 공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공부한 사람만이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면 보험공단일 경우 보험료를 책정하거나, 관광 공단일 경우 여행경비 계산하는 문제가 다뤄지기도 한다. 여튼 굉장히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 시험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난으로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요즘, 많은 사람들이 NCS를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해커스에서 제공되는 인강과 온라인 모의고사를 치르며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해커스’라는 믿을 수 있는 수험서 및 인강 전문 업체에서 펴낸 책이라면 최신 트랜드 분석이나 예상문제를 뽑는데에 있어서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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