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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by 딸기찡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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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작가
권영애
출판
아름다운사람들
발매
2018.01.09.

 

버츄 라는 말은 능력이나 에너지를 뜻하는 라틴어로서 버츄 프로젝트의 버츄는 무의식적으로 잠자는 사람안의 원석과도 같은 미덕의 힘을 의미한다. 내면의 잠재된 큰 힘을 의미하는 말로서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교사나 아이들 사이에서 주고받으며 연마하여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과정을 버츄프로젝트라고 한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일깨우고 인성을 바르게 만들어 나아가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라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에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초등학생들을 24년간 가르쳐 온 저자는 자신의 교사생활을 비추어 버츄프로젝트가 교사나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며 바람직한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는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교사에게 혼나게되면 흔히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아직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모든걸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어린 시절. 잘못을 깨우치는 단계에서 사랑받지 못한다면 잘못했다는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아이들 앞에서 망신당했다는 수치심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그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훈육으로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키워나가도록 두지 않고 사랑의 교실을 만들어 긍정해주고 마음의 잠재적인 미덕을 끌어내어 부정적인 아이는 사랑의 힘을 느끼게 하고 이미 사랑을 아는 아이도 자신의 자존감을 두텁게 만들고 남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게 도와준다.

흔히 어린 아이들은 수치심이 근원이 되어 부정적 에너지를 쌓아간다고 한다. 그런 감정은 사랑을 통해 수치심을 완화하고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서 자존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책의 초반에 초임교사로서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밝힌 부분이 있다. 아이들은 통제하기 위해 새학기부터 웃지 않고 엄하게 대했다는 저자는 버츄프로젝트를 알고 난 후에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일부러 문제아가 있는 반을 찾아 담임을 맡으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혀주는데 집중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사랑받고 자라야 하며 그게 곧 성인이 되었을 때 인격의 튼튼한 초석이 됨을 알게 된다.
학부모들도 이 책을 읽으며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청소년 범죄나 사이코패스 등, 어릴때부터의 상처를 켜켜이 쌓아 부정적인 에너지로 세상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통제를 편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아이들을 엄하게 가르치지 말아야 하고 이면에 가진 어린시절의 상처를 아이에게 투영해서도 안될것이다. 인간은 인간에게 상처받지만 인간으로 부터 치유받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초반에 나의 어린시절 기억이 떠올라 힘들었다. 수치심이나 힘들었던 경험, 억울했던 경험은 아직도 가끔 떠오른다. 어른이 된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으니까.
그때 그 선생님은 그렇게 밖에 하실 수가 없었던 걸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교사답지 않은 사람들이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것은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이 떠맡은 학생들에게도 불행한 일임을 알았으면 한다.
여튼 이 책은 아이를 키우거나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실전으로 해 볼수있는 여러가지 활동이 소개되어 있어서 자존감에 대한 이론서들과 차별화했다. 읽어보고 가정에서도 따라해 볼 수 있어 유용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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