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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정보

전자담배 간접흡연, 연초만큼 해로워

by 딸기찡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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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없을까? 과연?

 

얼마 전 지창욱이 실내 흡연으로 주변인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줘서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요.

전자담배 간접흡연... 과연 정말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괜찮다' 입니다.

 

전자담배도 염연히 담배의 일종으로 일반 연초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해 물질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특히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을 단순한 수증기로 오해하고

실내 흡연을 하거나 에어로졸을 거리낌 없이 마시곤 하는데,

궐련 담배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어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네요.

에어로졸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고, 동맥이 수축해 심장마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자담배가 만드는 미세먼지도 문제가 되고 있어요.

질병관리청과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건축환경연구실의 공동 실험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의 미세먼지 생산량은 한 개비당 17만2845㎍으로 일반 연초(1만4415㎍)보다 훨씬 많았다고 해요.

 

이외에도 연구팀은 실외 흡연 장소에서 3m, 5m, 10m 떨어진 곳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는데,

10m 거리에서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담배로 인한 미세먼지는 흡연자의 폐에 남아 시간이 흘러도 주변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 5분 뒤

흡연자의 날숨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정상 수치를 한참 웃도는 781㎍에 달했다고 하네요.

흡연자와 가까이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간접흡연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죠.

전자담배로 인한 3차 흡연의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담배를 피우고 오면 자연스럽게 흡연자의 옷, 피부, 머리카락,

주변 사물 등에 독성 물질이 옮거나 쌓이게 되고,

이때 흡연자와 접촉하면 유해 물질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거죠.

 

전자담배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유독 실내에서 피는 사람이 많은데요.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들이 집 안 침구류, 벽 등 주변에 그대로 쌓여 동거인이나 가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성인보다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는 3차 흡연에 취약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실내 전자 담배 흡연을 더욱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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