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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이슈

16만원어치 술·음식 주문하고 도망간 10대들이 남긴 메시지

by 딸기찡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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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인천의 한 식당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남녀 6명이 16만원어치 술과 음식을 주문하고 쪽지만 남기고 도망간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남성 2명, 여성 4명으로 이뤄진 일행이 메모를 남겨 놓고 도망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들이 주문한 모듬소시지, 무뼈 닭발, 해물짬뽕탕, 해산물 나베 등 4개의 안주와 소주, 맥주, 하이볼 등 주류의 영수증 내역이 게재됐다.

당시 일행이 주문한 금액은 총 16만2,700원으로 이들은 영수증 뒷면에 짧은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

영수증에는 “저희 미성년자인데 죄송하다. 실물 신분증 확인 안 하셨다. 신고하면 영업정지인데 그냥 가겠다. 너무 죄송하다. 성인이 돼서 떳떳하게 오겠다. 정말 죄송하다. 친절히 대해줘서 감사하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분증 확인을 사장님 책임으로 하지 말고 손님이 의무로 제시하게 하자', '요즘 미성년자들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닌가', '가정 교육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영업자가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했을 경우, 영업 허가 취소나 6개월 이내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신분증 위조·변조·도용으로 영업자가 손님이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경우에는 행정 처분을 면할 수 있다.

 

 

16만원어치 술·음식 주문하고 도망간 10대들이 남긴 메시지는?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인천의 한 식당에서 미성년자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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