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의봄1 '서울의 봄' 상영관 10·20대 북적... "화나도 본다" 첫 시간대(오전 8시 40분) 상영을 마친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 이른 시간인데도 고등학생 단체관람객, 가족 단위 관객 여러 명이 상영관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이들 중 한 명인 고등학생 신형준(18)씨는 덤덤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저는 (12·12군사반란) 당시에 태어나지 않아서 그 시절이 어땠는지 체감이 잘 안됐거든요.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그때 사람들의 감정이나 기분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영관 옆 의자에는 다음 시간대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럿 앉아 있었다. 구아무개(60)·원아무개(33)씨 모녀는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의 반응을 살피며 호기심 어린 말을 주고받는 중이었다. "방금 영화 본 사람들을 보니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나오더라고.".. 2023. 1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